뉴스를 보다가 한국에 원유값이 상승하여 우유 값이 비싸진다고 나오며
평소보다 수입산의 비율이 늘어난다고 했다.
멸균 우유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사각형의 각에 뚜껑이 돌리는 식으로 덮인
케이스에 나오는 그리고 냉장칸이 아닌 실온에 보관되어 있는 우유이다.
멸균우유란?
우유를 장기간 보존하기 위하여 135~150℃에서 2~5초간 가열하여
일반 실온에서 자랄 수 있는 모든 미생물을 완전히 사멸시키는
초고온 멸균법을 이용하여 멸균한 우유를 말합니다.(네이버 지식백과)
도대체 무엇이길래...... 주문해 보았다.
나는 모 사이트에서 12개 들이 한 박스를 주문했다.
그럼 개당 가격은 1374원 정도이다. 아 가격이 머냐...... 너무 저렴한 거 아냐?
도착했음..... 한 2일 걸린 것 같다.
박스는 일반적인 박스 그대로 왔다.
딱히 잘 포장되거나 그런 것 없이 그냥 왔다.
아 무리해서 많이 샀나? 12개인데 12리터... 혼자 언제 다 먹지?
흠 좀 된 우유다. 21년 5월에 제조된 제품이 옴.
물론 보관 기간은 내년 5월이다.
가능한 이유는 고온에서 살균하기에 오래 보관이 가능하다.
이게 살균우유의 장점....
머 대략 이렇게 생겼다.
전우유, 초고온 단시간 가열 법, 3.5% 지방 함유
위에 적힌 lot no내에서 가장 좋음.
25도 이하에서 보관 개봉 후 48시간 이내 냉장 보관.
머 이틀 안에 섭취해야 하는 부분이 있지만 보관기간이 길어서 일단 패스.
폴란드 산이다.
지방률이 3.5%라는데 예전에 3.4 우유라는 것이 기억난다.
대략 비율은 비슷한 듯하다.
뚜껑을 열면 이렇게 바로 개봉이 되는데
리터급 네모 모양의 각에 노즐이 위로 향한 경우
뚜껑 모양이 비슷하다.
맛을 보기 위해 따라보았다.
역시 위에 모양이 캡형으로 생긴 것이 따기도 좋고
개봉 후 보관 시에 뭔가 딱 닫혀 있으니
혹여 모를 냉장고 향이나 외부 오염에도 마음이 놓인다.
맛은.... 조금 다르다.
우리나라도 우유마다 맛이 다르지만 향은 조금 부드러우며
밀도가 조금 낮은 듯하다.
살짝 분유 냄새 비슷한 향이 나며
끝 맛은 고소함이 더욱 남는다.
보통 멸균우유와 저온살균우유의
맛 차이가 분명히 있는데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국산 우유도 멸균 우유와 일반 우유의 맛도 확실히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 원유값의 설정하는 자체가 시장에 의한 가격 책정이 아니라고 한다.
축산가의 손실을 방지하고자 원유가 많이 나와도
일정 가격 아래로는 내려갈 수 없다고 한다.
그러면 이렇게 수입 우유가 들어와도 되는 것인가?
뭔가 이제 시장 변화가 필요한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폴란드산 우유의 만족도는 아주 좋다.
가격이 대박이다. 그리고 품질도 괜찮다.
이 외에도 많은 수입 멸균 우유가 시중에 판매되는 것을 확인했다.
기회가 되면 다른 것도 맛볼 수 있길 바라지만,
하아~~ 이거 12통 다 먹으려면 시간이 좀 걸릴 듯하다.
나눠 먹어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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