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부에서 밤만 되면 반짝거리는 길이 있다.
여기 중 비싸다는 메이콴(Mẩy Quán)
이라는 레스토랑에 가보았다.
주소 : 057 Xuân Viên, TT. Sa Pa, Sa Pa, Lào Cai 33000 Vietnam.
저 중심부에 반짝이는 곳 중 안쪽에 위치해 있다.
이렇게 약간 이자카야인지 중국집인지
모를 분위기의 레스토랑이다.
호수 쪽에 위치해 있고 고급스러움을 풍기는
레스토랑이다.
많은 사람들이 다른 걸 먹고 있었지만
우리는 말고기 중 하나, 생선류 중 하나,
그리고 야채류를 하나 주문하였다.
가격은 베트남 치고 싼 편은 아니다.
한 접시당 약 40만동(약 2만 원)에서 80만 동(4만 원)
사이로 보면 된다.
위의 메뉴도 유명한가 본데
이건 패스~
소스류와 기타 주문한 맥주는 먼저 내어주었다.
오른쪽에 랩에 씌워진 오이는 있으니 먹고 싶으면
까서 먹으면 되지만 따로 차지가 된다.
베트남에서 웃긴게 물티슈나 이런 것이 올라가 있을 때
포장이 된거를 뜯어 사용하면 따로 추가요금이 발생하니
잘 보고 뜯어 사용해야 한다.
옴팡지게 싸이공 맥주 많이 먹었다.
이게 말고긴데 약간 튀긴 걸 볶은 그런 듯한 식감이 났다.
이게 오묘한 향이 있는데 거북하거나 누린내는 아니다.
먹기에 불편하진 않으나 식감도 약간 다르고
"와 맛있다~!" 이런 맛은 아니었다.
원래 공심채 모닝글로리를 시켰지만 지금은 없다고 하여
추천해 달라고 하였더니, 사파 야채가 있다고 하였다.
믿고 주문을 하였더니 이게 풀이 끝 맛이 쌉쌀하다.
처음엔 그 맛이 안나는데 뒤로 갈수록 쓰다.
씀바귀처럼 쓰진 않지만 은근히 쓰다. 이거 나한테는 비호~
일반적인 돼지고기 볶음 같은 건데. 먹을만하다.
이건 여기선 살몬이라고 하는데 연어 아니다.
여기 시장을 가보면 송어와 철갑상어가 많은데
여기 특산물이라고 한다. 산 지역이라 바다 해산물이
유명하진 않다.
회도 파는데 나는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히지 않은 것은
풀 빼고 기피하는 편이다.
하지만 옆에는 보면 송어회를 즐기는 사람도 많이 볼 수 있다.
아...... 이거 내가 좀 흙냄새에 민감한데 이거 흙냄새 난다.
날로 먹으면 이 냄새는 덜할 텐 데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게 한상~~ 많이 남겼다.
베트남은 밥 인심이 좋다. 로컬 식당 갔을 때도 그랬고
밥이 모자르지 않게 많이 가져다주신다.
나쁘진 않았지만 특이한 것 빼고 내 입맛에는
그렇게 맞진 않았던 집이다.
하지만 이 곳은 돈 있어 보이는 로컬 주민들도
가족끼리 많이 오는 곳으로 보인다.
간이나 요리 방법으로 보았을 때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우리가 주문한 게 안 좋았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싼 레스토랑도 많으나 분위기 좋고
이런 곳도 한번 쯤 와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그리고 메뉴판을 보면 BEST라 써져 있는데
무조건 BEST 메뉴를 시키는 게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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