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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북창동 남대문 맛집] 애성회관, 맑고 단 고기 국물의 깔끔한 곰탕. 방문필수~

by 기억공작소 2022.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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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오랫동안 근처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유명한 집인데,

명동에 하동관이 있다면 북창동엔 "예성회관" 이 

있다. 제대로 곰탕을 하는 집이다.

애성회관 ( 02-352-0303 )

주소 : 서울 중구 남대문로5길 23 세창빌딩 1층
영업시간 : 10:00 ~ 22:00 (일요일 휴무)
주메뉴 : 곰탕(보통/특), 수육, 불고기 등

요렇게 간판이 있다. 한우 곰탕이란다. 

요렇게 간단한 메뉴가 있다. 

보통 다른 것은 먹기 않고 곰탕이나 수육을 먹기에 

다른 메뉴는 맛이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다. 

점심시간에 조금 늦으면 줄 서는 집이다. 

그리고 다 먹으면 잘 앉아있지도 못한다.

재촉하심...

김치는 젓국 냄새가 나지 않고

깔끔하고 새콤하고 시원한 맛이다.

적절히 잘 익었다. 

무와 배추를 같이 담은 맛김치 스타일이다.  

김치를 덜어주고 후추를 챙겨본다. 

요게 일반이다. 가격은 만원이다.

특은 고기가 더 많이 들어가 있다.

한우 고기답게 고소하고 부드럽다. 

특으로 시키면 2천 원 차이인데  고기가 더 풍부하다.

요새 뭐 만원에 곰탕이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다. 

왜냐? 여긴 국물이 대박이거든.

맑은 국물에 간장으로 색깔을 내었는데

먹어보면 엄청 맑은 고기 국물이다. 

얼마나 걸러내셨는지 거품이나 고기의 부스러기

이런 것들은 찾아볼 수 없다. 기름도 거의 안 뜬다. 

요렇게 국수를 한 덩이 말아주시는데

양은 많지 않으니 국수를 좋아하는 사람은

추가로 한 덩이 더 넣자. 가격은 천 원~

밥도 말아져 나온다. 너무 뜨겁지 않은 

그렇다고 너무 미지근하지 않은

뜨끈한 국물로 제공된다. 

이렇게 국수와 밥을 같이 말아 숟가락에 같이 끌려오는 대로

먹으면 참 재밌고 맛있다. 

국물의 맛은 간이 딱 좋고 살짝 간장 향과 

진하지만 맑고 깔끔한 국물이 진국이다.

하아 저 밥풀 아쉽네.

완탕이다. 국물 한 방울까지 아까운 느낌이다.

고기의 단 맛과 고소한 맛 거기에 깔끔함까지 

고루 갖춘 집이다. 수육도 맛있으니 저녁에 술 한잔도 좋다.

 

여기는 찾아와서 먹어도 좋을 집이다. 

가끔가끔 생각나는 집이며 곰탕 하면 생각나는

손가락 안에  꼽는 식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