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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남영동 맛집] 남영동의 숨겨진 보석: 다양한 양고기 코스 탐방기

by 기억공작소 2024.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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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동 쪽에는 낮은 건물이 많은데 그 뒷골목에서 가게를 이쁘게 고치고 다듬어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으로 재탄생한 곳이 조금 있다.

오늘도 그러한 집 중 하나인데 양고기의 질과 전반적인 분위기가 좋고 또한 다양한 양고기의 변화를 볼 수 있어 더욱 가보고 싶은 집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양식문화 ()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76길 11-4 지상1층
영업시간 : 평일 17:00 - 23:00 (토, 일 16:00 시작) 월요일 휴무
주메뉴: 코스, 프렌치랙, 양등심 , 양갈비 등

 

고풍스런 외관과 백라이트를 이용한 멋진 간판

건물 외장은 새로 인테리어를 하여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한문과 백라이트로 더욱 멋진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고급스러운 메뉴판과 꽃으로 포인트를 준 수저 식기

고급스러운 메뉴와 함께 잘 정리되어 있는 식기들과 꽃으로 포인트를 줘 깔끔한 분위기에 화사한 분위기를 더했다. 

바로 앞에 설치되어 있는 화로

앞에는 이렇게 화로가 있어 직접 구워 주셨다. 대접받는다는 느낌이 이런 것일까? 세세한 것도 신경 써 주시면서 설명도 친절히 잘해 주신다. 우리는 코스를 주문하였다. 바 형태의 자리가 거의 다이다. 

가격은 그리 저렴하지 않으나 코스는 그에 비해 어려가지를 먹을 수 있고 또한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기를 포함해 식사까지 가능하니 꾀나 괜찮다. 

접시도 참 이쁘게 생겼다. 빨간 강열한 색인데 소금과 고추냉이 그리고 쯔란이 나왔다. 

기호에 맞게 먹고 싶은 양념과 함께 하면 느끼함도 줄고 여러 가지 맛을 느낄 수 있어 좋다. 

이렇게 고추를 넣은 초간장을 주는 게 이것도 양고기 기름의 느끼함을 줄여주고 산뜻하게 바꾸는 맛있는 소스다. 

견들여 먹는 반찬들이 나왔다. 피클 또는 백김치 사이의 것과 감자무스 그리고 오이절임인데 겨자와 함께 나오는 이름이 뭔지 모르겠는 것이 나온다. 

오이는 절임이지만 짜지 않고 통겨자가 곁들여 나와 고기와 함께 먹기 아주 좋다. 오이의 향과 함께 겨자의 향이 고기의 느끼함을 잘 잡아준다. 

입가심하기 좋은 감자 무스인데 달지 않고 짜지 않고 부드럽다. 매쉬포테이토 같지 않고 더욱 부드럽다. 

피클인데 이건 좀 더 센 맛으로 가끔 입을 헹구기 위해 먹으면 아주 좋다. 

양고기 나왔다. 4인분의 양이다. 처음에 보여주시고 부위를 설명해 주시고 구워주신다.

여긴 코키지가 한 병에 1만 원을 받는데 우리는 스파클링 와인과 함께 하였다. 

이렇게 한 세트이다. 고기류만 나온 것이고 밥류는 또 따로 나온다.

이렇게 칭기즈칸 모자라 불리는 석쇠에 구워주신다. 

갖은 야채와 함께 고기를 구워주신다. 여기서부터는 직원분이 다 구워주신다. 

맛을 보라고 주신 첫 고기다. 괜찮은지 물어보신다.

요구사항이 있다면 더 익혀달라던가 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으로 접시에 고기를 담아주신다. 야채를 기준으로 둘이 먹는 것이니 싸우지 말자. 

숙주도 구워주신다. 아삭하게 구워진 숙주도 매력이 있다. 

하얀 빵 사이에 양 불고기

양으로 만든 불고기를 구워서 이렇게 빵에 껴주는데 빵은 중국의 고추잡채에 나오는 빵과 비슷하나 결이 있지는 않다. 

그냥 덩어리 빵으로 이루어져 있다. 양념 고기를 넣어 하얀 빵이 더욱 잘 어울린다.

엄청 뜨거우니 조심하자.

양으로 만든 SPAM

이게 엄청 신기했다. 스팸통 같은 게 세트에 있는데 양으로 반드 스팸이라고 한다.

여기서 따로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구워서 하얀 쌀밥에 얹어주시는데 진짜 맛있다. 

원래 스팸이 밥도둑 아닌가?

이것도 마찬가지로 짭짤하고 기존 스팸보다 부드럽다. 

마지막을 장식한 전골이다. 양과 각종의 것으로 끓여낸 양전골인데 백탕과 홍탕이 있다.

개인적으로 홍탕이 더 좋았으나 매운 것을 못 먹는 사람도 초이스가 있으니 더욱 좋다.

마지막은 숭늉으로 마무리~

오랜만에 독특하고 이쁜 곳에서 맛있는 한 끼를 먹었다.

부드럽고 질 좋은 고기와 함께 다양한 맛을 볼 수 있어 좋았고 또한 분위기도 좋고 직원분들 친절하시다.

가격이 조금 있긴 하지만 그러 것들이 잊힐 만큼의 친절과 함께 맛이 좋으니 또 가볼 만도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