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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화정역 맛집] 탐나 종합 어시장,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체인점 횟집

by 기억공작소 2021.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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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역 근처에 횟집이 몇 개 없는데

이 집은 부담 없는 가격에 여러 가지 먹을 수 있어

소개할까 한다. 

탐나종합어시장 화정역점 ( 031-974-1110 )

주소 :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신로272번길 42 1층
영업시간 : 매일 11:00 ~ 00:00
주메뉴 : 각종 회, 해산물, 소라무침, 구이, 튀김 등

외관이 참 밝다. 

자칫 조명이 어두울 때 회의 신선함을 놓치는 경우가 있는데

밝게 하여 안심시키려는 의도가 아닐까 한다. 

들어오자마자 어시장이라는 단어와 맞물러

수조가 즐비해 있다. 각종 생선이 보인다. 

테이블 이용료가 1인 천 원인데,

회 값도 내는데  인당 천 원을 받는 건 좀..

이럴 바엔 회값에 포함하지... 쯥.

사람들이 셀프바에서 지차 치게 많이 먹어서 그럴까?

아니면 회갑을 낮게 하기 위한? 그림? 모르겠다.

회를 먹는데 양파 저림이라. 흠..

개인적으로 손이 안 간 반찬 중 하나. 

미역국 입가심 소주 한잔 하기 좋다. 

특별할 맛이 없는 미역국. 

요 따라 나오는 꽁치도 역시 소주 한잔 하기 좋은

생선구이다. 간도 좋았다. 

소라와 번데기.

이것도 회 나오기 전에 입가심하기 좋다.

연어 광어를 시켰다. 소짜린데, 

사진에는 잘 안 보이지만 한 점의 크기가 너무 작다.

입에서 따로 노는 느낌.

마치 양은 얼마 되지 않지만 넓게 펴서 많아 보이게 하려는

조금 더 길게 그리고 조금 더 두껍게 썰었으면 하는,...

두 개 씩 집어 먹어보지만 차감이 분산되어 성에 차질 않는다. 

하지만 머 비싼 회를 먹으러 온 것은 아니니 한잔하기 좋은 회다. 

작게 썰려 있어 이차를 오면 더욱 좋았을 거란 생각..

서더리 탕을 시켰는데, 내용물이 어마무시하다.

진짜 생선뼈가 많이 들어있고

이 집 알고 보니 매운탕 맛집이었다. 

밥과도 술과도 잘 어울리는 생선 기름이 올라오는 

간이 정말로 잘 된 감칠맛 터지는 매운탕이다. 

이럴 바엔 매운탕 전문점으로 ㅋㅋㅋ

왕새우 튀김 되시겠다.

제품 같다. 겉 튀김옷은 마치 빵가루와 과자 가루를 썩어 묻혀 

튀긴 것 같이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다.

제품이 요새는 잘 나와서 잘 튀겨 내고

신선함만 잘 맞추면 못하는 집보다 낫다. 

개불을 시켜보았다. 

이것도 너무 채 썰어놔서 씹는 맛이 덜했다.

양은 작은 편. 안주로 좋다. 

하지만 아주 맛난 개불은 아니었던 걸로. 

 

좋은 고급 횟집은 아니었으나, 종류별 시킬 메뉴가 많고

질도 많이 떨어지는 편도 아니며,

작게 썰려 나오는 게 흠이긴 하나 그건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고

무려 엄청나게 맛난 매운탕이 있는 집,

그래서 친구들과 소주 한잔 재밌게 할 수 있는 집이다.

맛집은 아니지만 편안한 집이라 해두자. 

매운탕 뽀글이는 보고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