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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을지로3가 맛집] 영락골뱅이, 2차로 술 한잔 안주로 최고

by 기억공작소 2021.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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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3가에 가면 골뱅이 골목이 있다.

몇 개의 가게들이 있는데

내가 가는 곳은 여기 이외 딴 곳도 있는데

사람이 많아 다음으로 잘 가는 곳을 찾았다. 

영락골뱅이 ( 02-2264-9489 )

주소 : 서울 중구 수표로 52
영업시간 : 13:00 ~ 2:00

주메뉴 : 골뱅이 무침

오늘은 영락골뱅이로..

이 골목에는 몇 개의 골뱅이 집이 있다. 

건너편에도 있고 옆에도 있다.

가격은 29000원 국내산 기준

비싸다고 생각할 순 있지만

서비스로 나오는 안주와 양까지 생각하면

비싼 가격은 아니라 생각된다. 

오래된 집답게 여러 가지 낙서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누군가의 추억들이겠지...

일단 간략하게 먹을 오이와 땅콩류.

앞에 말한 서비스는 이것이 아님. 

일단 골뱅이 나옴.

아주머니가 주문할 때 뭐 새콤하게 해 줄까요?

머라 하시는 것 같았는데 그냥 네라고 했다.

명동에도 골뱅이 골목이 있는데 거기는 새콤하기보단

약간 드라이하고 새콤한 맛이 없는 골뱅이가 있는데

그 둘 중 선택하라는 의미인 것 같았다. 

골뱅이를 시키면 다른 안주도 없지만 

시킬 필요 없다는 것을 느낀다.

계란말이가 나온다. 집에서 도시락에 싸가지고

갈만한 계란말이처럼 나온다. 부드럽기보단

약간은 고슬고슬하면서 고소한 계란말이다. 

어묵탕도 포함되어있다. 

보통 2차를 오다 보니 국물이 조금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있는데 이 정도면 충분하다. 

스팸 구이도 나오는데, 짭조름하니

술안주로 하기는 뭐 말할 필요도 없지.

계란말이와 조합으로 먹는 것을 좋아한다.

골뱅이 맛은 달고 새콤한 그 골뱅이다.

2차로 가니 조금은 간이 셀지도 모르겠지만

난 그러한 간이 좋다.  분위기와 2차로 술 한잔 하기 좋은

안주로 사랑을 받는 곳이다. 

사람들 소리로 시끄럽고 하지만 

입맛이 소주로 한차례 가라앉은

2차로 가기엔 너무도 좋은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