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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홍천 맛집] 홍천 조박사 화로 구이, 비발디파크 아래 화로구이 집 간이 삼삼하니 좋네.

by 기억공작소 2021.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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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조카랑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닭갈비 집을 가보기로 했다.

홍천 조박사 화로구이 ( 033-435-1593 )

주소 : 강원 홍천군 서면 한서로 2080
영업시간 : 매일 09:00 ~ 22:00
주메뉴 : 고추장삼겹화로구이, 돼지왕갈비, 소금구이, 숯불닭갈비, 냉면 등

조기 위쪽이 비발디 올라가는 길이다. 

요 근처에는 화로구이 집이 많다. 

이름도 각양각색이다. 

안에는 골프 라운딩을 끝내고 오신 

손님들이 많았다. 자리는 테이블과 좌식이 

있었다. 좁진 않으니 먹는 데는 불편함이 없을 듯하다. 

닭갈비를 먹으러 왔지만 여기는 화로구이가 

인기 있는 듯. 화로구이는 삼겹살이 빨갛게 

양념이 되어 나오는 것 같고 소금구이는 일반,

물론 닭갈비도 있다. 가격은 머 일반적인 듯

밑반찬은 고기와 먹을 수 있는

야채류가 많다. 상추 무침 이게 간도 있고

상큼하니 맛있다. 오이도 맛있고 

배추도 아직 살짝 덜 익은 백김치같이

맛이 깨끗하다. 

앞에 누나와 조카의 다소곳한 손.ㅋㅋㅋㅋ

내가 찍는다고 하니 비켜준다. 

여기 숯이 좋다. 백탄을 쓰시는 듯한데,

열기가 아주 좋다. 

양념 닭갈비다. 양념은 쎄 보이지만

달지 않고 삼삼하니 맛있다. 

억지의 맛이 아닌 심심한 맛이다. 

슴슴하나 굽다 보면 맛이 베어

맛난 닭갈비가 된다. 여기에 센 불로 익혀

깔끔한 맛의 닭갈비가 된다. 

조카가 먹고 싶어 하던 육회

맛이 상당히 괜찮다. 물론 가격이 조금 나가지만

다른 가게와 비교해도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니다.

살짝 양념되었지만 육회의 맛을 잘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양념이다. 여기는 대체로 양념이 세지 않아 좋다. 

점점 익어가는 닭갈비.

양념이 있는 만큼 자주 뒤집어 줘야 한다. 

역시 부드럽다.

센 불에 익혀 겉은 바싹 익고 

안은 촉촉하고 부드럽다.

요렇게 싸 먹으면 더욱 담백하고

시원한 맛으로 먹을 수 있다. 

냉면을 시켰다. 마지막은 시원하게 냉면으로 마무리.

기계로 바로 뽑으시는 것 같았다. 

기계 냉면 특유의 쫄깃함과 아삭함이 함께 있다. 

씹을 때 마지막에 으지끈하는 소리가 나는 기계 냉면

면발이 좋다. 육수도 여기서 뽑으시는 것 같은데

여기 음식이 일반적으로 단맛이 적다. 

비빔도 맛이 슴슴해 사장님께

설탕과 참기름을 부탁드렸더니 따로 내주셨다. 

이 둘을 조금만 더 넣어도 아주 맛있는 냉면이 된다.

과한 것보다 모자라서 각자 간에 맞도록 따로 주시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전반적으로 건강한 맛이며 단맛이 적다. 

다음에는 주메뉴인 화로구이를 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