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aste

[북촌 안국 맛집] 냐항in안국, 작은 베트남 로컬을 옮겨놓은 진한 쌀국수집

by 기억공작소 2022. 9. 16.
반응형

북촌에 갈 일이 있어 소개받은 집이다.

북촌 골목에 있는데 안쪽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으니 놓치지 말자. 

냐항in안국

주소 : 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34-1 1층
영업시간 : 매일 11:30 - 21:00 (14:00 - 17:00 브레이크타임)
주메뉴: 쌀국수, 볶음 쌀국수, 셀러드, 반미 등

입구가 이렇게 있다. 건물 사이에

자리해 있다. 

정확한 이름은 냐항in안국이다. 

다른 곳에도 냐항이란 곳이 있나 보다.

네이버에 찾아보면 몇 개가 나온다. 

11시 좀 넘어서 도착했는데

약 11시 30분까지 10분이 남아 기다렸다. 

안은 좁다. 밖에도 이렇게 베트남에서

볼 수 있는 낮은 테이블과 의자가 있다.

그래도 식사할 수 있게 끔 베트남 노상 테이블보다

조금 높았다. 

알록달록 이쁘게 나열해 놓았다. 

요렇게 사진도 붙어 있어 골목 분위기가

아기자기하다. 

테이블 별로 세팅이 되어있고,

깍두기가 반찬으로 나온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는데 

테이블은 내가 앉은 곳과

여기 공간이 거의 다이다. 

내부는 협소한 편이다. 

우리는 쌀국수와 볶음밥 그리고 반미를 시켰다. 

메뉴는 이렇게 쪼르르....

가격이 비싸지도 않고 싸지도 않고

적절하다. 

나왔다. 볶음밥... 내 거가 아니라 맛이 어쨌는지는

들어서만 안다. 

"볶음밥에 땅콩인지 견과류가 들어가 있어 

밥 사이 고소하게 씹히는 맛이 좋았다."

쌀국수 나왔다. 

고기는 약간의 간이 되어있고 국물은 

설렁탕의 것처럼 뽀얗다. 

배추 시래기 같은 것도 잘래 썰어져 있고

베트남의 향이 거의 나질 않는다. 

호불호는 더 없을 것 같았다. 

소시지 하나가 들어가 있고

고수는 달라고 하면 주신다. 

난 넉넉히 넣고, 핫소스와 해선장을 같이 넣어

준비 완료....

뽀얗게 나온 국물은 시원하기도 하면서 

고소하게 잘 우러난 국물이다. 맑고 까만 보통

쌀국수의 국물과는 조금 다르다. 

간도 잘 맛고 국수와도 잘 어울린다.

반미는 잘게 잘게 썰어져 안에 넣어져 있다.

깨끗하게 먹긴 글렀으나, 

맛은 나름 괜찮다. 새콤 달콤 모든 맛이 있다. 

다 먹은 후 주위 한방 찻집에서 한잔~

오미자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