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 아귀찜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
찾고 찾던 중 눈에 들어오는 한 곳이 있었다.
이곳은 번화한 거리는 아니나 점심시간에
사람들이 꽉 찬 것을 보고 조금 놀랐다.
독특하게도 해물누룽지를 같이 팔고 있었는데
아귀찜이 매워서 그런가 했지만 그건 아니었다.
명동아구찜 (02-779-8577 ) 주소 : 서울 중구 퇴계로24길 13-8 영업시간 : 11:30 - 23: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일요일 휴무) 주메뉴 : 아구찜, 해물누룽지탕 |
가게가 그리 넓진 않으나 깔끔하고 잘 정돈되어 있다.
이 날 조금만 늦었으면 대기로 기다릴뻔했다.
가게가 넓지 않으나 사람들이 꾀나 많이 찾아온다.
오픈시간과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
이렇게 주방 쪽이다.
신선한 재료~ 푸짐한 양 ~최고의 맛..
이것만 지켜진다면 최고의 식당이 아니겠는가?
반찬은 간소하다
잘 무쳐진 생시금치와 마늘종 그리고 백김치가 나온다.
아귀찜과 잘 어울린다.
생시금치를 잘 먹지 않는데 무침으로 해놓으니 별미이다.
메뉴는 단순하다. 아귀찜 그리고 해물누룽지탕이다.
가격은 좀 있는 편이지만 아주 잘 나온다.
이게 나온 해물누룽지탕이다.
바글바글 끓여나온다. 튀긴 누룽지에 뜨거운 돌솥에
부어서 바로 가져오신다.
아 맛있다. 고소한 누룽지 그리고 튼실하고 꾀나 양 많은
해물들과 짭쪼름하고 걸쭉한 수프 같은 국물이
아주 잘 어우러진다.
아구찜이 나왔다. 이날 해물 누룽지 때문에
중짜리를 시켰는데 양이 어마어마하다.
가게 슬로건과 잘 어울린다.
아삭한 콩나물이 맛있다. 강제적으로 맛을 짱 하게 한 게 아닌
맛있는 양념이지만 너무 자극적이진 않다.
이거 볶음밥 진짜 맛있다. 이것만 팔아도 될 정도다.
누룽지를 하는 집이라 그런가 살짝 눌려서 나온다.
전반적으로 맛이 깔끔하고 정리되었다.
어디가도 손색없을 맛이다. 다음에 또 필수 방문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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