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은 예전에 올린 적이 있다.
이번 방문때는 같은 장소를 방문하였지만 없었다.
좋아하는 집 중 하나라 다시 검색을 시작했는데
다행히 없어진 것은 아니고 자리를 옮긴 것이었다.
간판의 글씨체는 예전과 같았는데 장소가 달라
같은 집인가 애매했지만 주인 분들을 보고
예전의 그 집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옮긴 지 3년 넘었다는데
그동안 방문하지 못한 것이 참 오랜 시간이 흘렀구나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 준다.
옮기만큼 테이블과 모든 것이 깔끔하게 느껴졌다.
예전에는 진짜 빨리 닫았었는데 이제 22까지 영업을 하신다고 쓰여있다.
삼척이 예전엔 모든 가계들이 빨리 닫고 좀 조용한 느낌이었다면
이번엔 청년들도 많아지고 도시가 조금 더 활발해졌다는
느낌을 갖게 해 주었다.
메뉴가 상당히 늘었다. 예전엔 소머리만 판매했던 것으로
생각되었는데 기타 등등 많은 것들이 생겼다.
앗~ 혹시 맛이 변했을까 하는 두려움이 엄습~
기본찬은 같다. 인심 좋게 내어주시는 마늘 장아찌와
싱싱한 고추 그리고 김치와 깍두기를 내어주신다.
소머리 수육이 나왔다. 얇게 썰리고 흐믈하다.
솔직하게 술 한잔하기에는 좋으나
다음부터는 소머리 국밥으로도 충분히 먹을 듯하다.
간장에 찍어 소주 한잔과 곁들이는 맛은 좋다.
사장님이 인심 좋게 먹어보라고 주신 찰순대다. 쫄깃한 느낌이 좋다.
맛은 우리가 아는 순대 맛~
국밥이 나왔다. 안에는 선지가 들어있고 무도 들어있다.
그런 만큼 국물은 진하지만 무의 시원한 맛도 함께 있다.
진하지만 시원한 국물? 해장으로도 좋을 것 같지만 또한
한잔하기에도 좋은 국밥이다. 다음에는 특으로 시켜 술 한잔 해야겠다.
'Tast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청 맛집] 남촌회관 오동통 남이 구워주는 고기와 진짜 토장 된장찌개 맛 (0) | 2023.10.11 |
---|---|
[연천 카페] 세라비한옥카페 장독이 가득한 한옥 카페 서양과 동양의 만남? (0) | 2023.10.10 |
[다동 맛집] 부암닭구이 맛있는 양념과 부드러운 닭구이와 닭 특수부위? (0) | 2023.10.04 |
[동대문 맛집] 와글와글족발 부들쫄깃한 인기많은 맛있는 족발집 (0) | 2023.09.20 |
[광화문 맛집] 광화문국밥 깔끔한 국밥과 술안주로 좋은 수육 (0) | 2023.0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