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한 골목에 아주 괜찮은 활 고등어회와
싱싱한 모츠나베를 파는 곳이 있다.
분위기면 분위기 맛이 좋았던 곳이다.
쿠시파파
주소: 서울 마포구 동교로 256-4 지층 쿠시파파
영업시간 : 17:00 ~ 01:00 금요일은 03:00까지
주메뉴 : 활고등어회, 명란 모츠나베, 소유모츠나베, 광어초회 등
입구는 이렇게 반층 정도 내려가는 계단 및에 있다.
가게는 그렇게 넓진 않으나 분위기는 상당히 좋다.
음식 메뉴. 맛있는 것이 상당히 많았으나
우리는 예정했던 모츠나베와 활고등어를 주문하였다.
여러 가지 주류도 판매를 하지만 우리는 그냥 소주로.
내부 인테리어 아주 특이한 점은 없지만
그래도 안쪽 테이블쪽은 분위기 괜찮다.
가게는 크지 않지만 머 자리에 착석한다면
큰 불편을 느낄 정도까지는 아니다.
일단 나온 소스류.
감자셀러드. 맛있음. ㅋ 뭐 아는 맛이다.
주문한 고등어가 나왔다. 양은 그렇게 많지 않지만
2차로 왔기에 적절히 먹을 수 있을만한 사이즈이다.
한 마리 정도 회를 내면 이 정도 나올 것 같다.
밖에 보면 수조에서 고등어가 뱅뱅 도는 것을 볼 수 있다.
고등어는 성질도 급해 회로 먹기가 참으로 까다로운 생선이다.
있다고 해도 몇 곳 없기 때문에 이 귀한 안주라 하겠다.
때깔이 좋다. 신선하고 비린내는 전혀 없다.
김과 곁들여 무순과 고추냉이를 얻어먹음 금상첨화이다.
명란 모츠나베가 나왔다. 싱싱하고 통통한 기름기 많은
대창이 나오고 그 위에 명란이 듬뿍 올라가 있다.
짭조름하면서 감칠한 터지는 명란으로 간은 충분하다.
대창의 기름과 잘 어울려 국물조차 맛있다.
싱싱하고 통통한 대창이 탐스럽다.
오동통이란 단어가 참 잘 어울릴만한 대창이다.
혈관아 미안해~~~
요렇게 짭쪼름한 명란과 대창을 함께 먹으면
감칠맛과 고소함 폭발이다.
기름진 대창에 혈관에게 미안해지지만
이 하얀 눈꽃 같은 대창을 어찌 참으리~
여기 대창 정말로 하얗게 그리고 대창도 엄청 신선하다.
또 와야 할 만한 곳이다. 다른 요리도 궁금해지는
이런 집 오랜만이다.
'Tast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주 맛집] 파주 돌짜장, 뜨끈한 돌판 위 짜장면과 목화 탕수육 맛집 (0) | 2023.08.08 |
---|---|
[회현 맛집] 남문아바이왕순대탕 정갈한 수육과 삼색 순대 맛집 (0) | 2023.08.07 |
[인사동 맛집] 관훈멘션 이름부터 레트로한 분위기 좋은 경양식 집 (0) | 2023.07.26 |
[다동 무교동 맛집] 택이네 조개전골 넉넉한 조개와 시원한 국물 (0) | 2023.07.18 |
[용산 삼각지 맛집] 평양집, 숯불에 굽는 느끼하지 않은 양,곱창 맛집 (0) | 2023.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