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이차로 온 곳이다.
역시 가격대가 있어 일차로 배를 채우기보다는
뭔가 배를 채우고 안주로 먹기 좋아
이차로 와 보았다.
평양집 (02-793-6866)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86
영업시간 : 07:00 ~22:00 (매주 월요일 휴무)
주메뉴 : 양, 곱창, 차돌박이, 양밥, 내장곰탕 등
알루미늄 새시라고 하면 알려나,
간판도 오래돼 보이고, 폰트로 옛날에 많이 쓰던
폰트인 듯하다. 오래된 내공이 여기저기 엿보인다.
메뉴는 이렇게 곱창이 2만 7천 원 정도로
비싼 가격 축에 들어가는 곱창 집이다.
내장 수육도 있는데 이것도 술 한잔하기 좋은 듯하다.
기본찬이다. 고추장과 마늘 그리고 깍두기다.
잘 익은 깍두기고 투박하게 찍어먹는 양념으로
고추장을 그대로 내어주신다.
양배추도 덩어리로 이렇게 투박하니 주신다.
매콤하게 고추와 양파를 넣은 간장 양념장이 나온다.
느끼한 것을 잘 잡아주는 소스이다. 뭐 맛은 다 알리라 생각된다.
특별할 것은 없다.
곱창이 나왔다. 신선하다. 특별한 잡내도 없다.
특이한 것은 돌판이나 판 종류가 아니고 숯불에 그릴이 나온다.
이렇게 올려서 구워주면 된다.
여기서 처음부터 먹을 때까지 조리를 한다.
잘 익었다. 그렇지만 생각했던 만큼 곱이 많지도 않고
굵지도 않다. 하지만 숯불에 구워 기름기는 빠져나가고
소추의 향이 배어들었다. 이거 기름이 빠져 담백하고
느끼하지 않음으로 계속 먹을 수 있다. 위험하다. 지갑이...
사실 맛난 곱창이 다른데도 많기에 여기까지만....
양밥이다. 약간 자작하니 수분기가 많은데
이것을 날리면서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
잘 익은 김치와 양과 밥의 조화 어떤 수식어가 더 필요한가.
아주 맛있는 양밥이다. 이 것을 꼭 먹어야 한다.
동영상으로 한번...
가격이 만만치 않아 방문이 망설여지지만 주위에서
1차 후 2차로 안주 겸 해서 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다시 뜸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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