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주룩 오는 날 점심을 먹고 헤이리 예술 마을로 향했다.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커피 한잔이 그리웠다.
내가 갈려고 생각했던 카페는 비가 오니 덥지 않아 야외에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헤이리로 달려 두바퀴 돈 후에 문들에 다 열어 젖혀진 이쁜 카페를 발견했다. 이 곳이야~~~
카페로즈 (031-949-0600) 주소 : 경기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23 카페로즈 영업시간 : 매일 10:00 ~ 23:00 주메뉴 : 커피들, 기타 디저트 등 |
길을 따라가다 이렇게 문이 활짝 열린 가게를 발견하여 들어갔다. 주차는 바로 옆에 아주 넓은 주차장이 있어 아주 편하다.
메뉴 아메리카노 6천원, 바닐라라테 7천 원, 카페모카 7천 원 이렇게 세 잔을 시켰다. 비록 비싸긴 하지만 외각 분위기 좋은 카페이니 자리 값과 분위기 값이라 치자.
가게 안에는 이렇게 생겼다. 샹들리에와 나무로 된 프로방스 feel의 식탁들과 의자. 그리고 여러 가지 식물들이 잘 어울린다. 천장에 가끔 달린 부케?? 꽃들도 이쁘게 걸려있다.
이렇게 창가에 앉을 수 있게 되어있고, 곳곳에 포인트들이 있다. 밖에는 비가 오고 아주 분위기가 좋다. 코너에 있는 카페라 이쪽 말고 한 면이 더 창으로 되어있다.
화장실은 저기 보이는 문으로 가면 된다. 안쪽에 있어 미관을 헤치지 않는다. 역시 곳곳에 포인트가 있고 식물이 있어 마음의 안정감을 준다.
우리가 앉은 자리는 왼쪽 가려서 안 보이지만 창가에 자리를 잡았다. 창문이 정말 열려 있어 비가 올 때의 향기와 커피의 향을 즐기며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다.
곳곳에 이런 악센트가 있으며 이쁘게 잘 꾸며져 있다. 벽색깔도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든다. 뭔가 굉장히 프로방스 한 분위기다.
작은 나가는 문으로 보이 이렇게 야외에도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다. 너무 덥지 않은 날 여기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다만 우리는 비가 와서 앉진 못하고 너무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이 자리에 앉아서 커피를 한잔하면 좋을 것 같았다.
내가 앉은 자리 앞에도 이렇게 야외가 있다. 요기가 주차장이다. 엄청 가깝다.
카페 모카가 나왔다 앙증맞은 하트가 눈에 띈다. 커피 맛? 카페라테를 먹어 모르겠다. 난 그냥 여기 분위기 때문에 왔다. 맛도 괜찮다.
나는 그냥 조금 그리 많이 달지 않은 바닐라 라테를 시켰다. 나의 하트는 없었다. ㅋㅋㅋ
테이블 위에도 흔히 볼 수 있는 꽃이지만 나름 운치 있게 꾸며져 있었다.
다음에 또 오겠냐고 하면 그때는 진짜 죽치려고 오는 것일 듯. 개인적으로 평일 낮에 오면 아주 한가로이 즐기다 올 수 있을 것 같았다. 평일 휴가 때 오면 될 것 같다.
데이트 코스로도 아주 좋을 것 같다. 담에 꼭 다시 와야겠다. 혼자 와서 조용히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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