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출근길 #단상 #가을 #바람 #감동 #할머니 #약손 #시 #창작1 출근길 단상 약간은 찬 가을바람이 내게 살랑다가와 바람마저 설레여 나의 콧속을 간지럽히고, 재체기가 날때쯔음, 문득 고개를 들어 올렸을때 찬 바람을 막아주는 어머니의 품처럼 눈도 마주칠수 없는 밝음이 나를 감싸안고 위로한다. 그 위로에 가슴이 먹해지며 목구멍위로 울컥 밀려나온다. 익숙해져 버린 길을 걸어가면서 새삼 계절의 새로움에 감사를 드린다. 항상 같은길이지만 다시 새롭게 선사되는 그 소소한 자연의 신비로움에 감사한다. 항상 같지만 다른것을 선사하는 자연 남의 마음과는 상관없이 가끔 문득 그 가슴을 어루만져주는 할머니의 약손과 같은 따스함을 느낀다. 2021. 2. 2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