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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요리/표고버섯] 표고버섯 전이라 부르고 스테이크라 읽는다.

by 기억공작소 2020.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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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동생이 표고 버섯이 좋다며 주었다. 백화다 등이 갈라진 표고 이거 예전엔 재배를 하지 못하고 자연산에 나오는 것이였으나 해당 재배 방법을 터득하고 스마트 파밍이 발달되면서 해당 재배가 가능하다고 들었다. (TV에서 줏어봄)

크기는 상당히 크다.....이것을 가지고 뭘 해먹을까 하다가 조각내어 먹기보단 한입에 가득히 들어올 수 있는 것을 준비해 보도록 했다.

집에 있는 야채 때려넣기........피망 파프리카, 다진돼지고기, 새우살.......

단면을 만들기 위해 손질을 좀 했다. 평평하도록

새우는 믹서에 갈으면 살이 짓뭉개져 버려 식감이 떨어져 칼로 눌렀다. 

다 한꺼번에 넣어서 믹스믹스.....간은 참고로 소금, 후추 약간씩만.....

이렇게 미트볼처럼 뭉쳐서 붙여줄려고 준비한 모습이다.

자 버섯에다가 잘 붙여주고....밀가루를 아래만 입힌다. 표고쪽은 구지 밀가루를 묻히지 않음...그리고 계란물.....씌우기..

아래가 동그라면 안되기에 전처럼 약간 눌러줌.....그리고 익히기....

고기도 두껍고, 버섯도 두꺼워 위쪽에 불이 닿질 않는다. 그리고 뒤집어줄 생각도 없다. 이럴땐, 뚜겅을 씌우자...

안에 물기의 증발로 인해 버섯쪽은 약간 찌듯이 익혔다. 

그냥 먹기엔 심심한 부분이 있어. 케러멜라이징 소스를 만들었다. 만드는법?? 간단...

설탕 물엿...간장..을 넣고 (물론 양은 정량은 모른다. 느낌으로 만들기에) 조린다.

그러면 끈끈한 소스가 되는데 그걸 위에 뿌림.......그리고 심심해 보여 깨를...살살..

완성이다. 

맛은? 당연히 좋지.....표고의 진한 향과 돼지고기의 맛이 참 잘 어울린다. 버섯이 두꺼워 더욱 잘 어울리는 맛...

이거 찍느라 상당히 고생했다. 만들고 손씻고 찍고를 반복....아 못해먹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