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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역에서 남산 쪽으로
올라가면 동네가 나오는데
이 길 사이사이 많은 음식점들이
자리하고 있다. 명동처럼 번쩍이는
그런 집들은 아니지만 오래된 노포로써
아주 맛있고 아주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한 매력으로 다가오는 집이 많다.
아주 고소한 청국장을 먹으러 갔다.
삼미옥 ( 02-775-9745 ) 주소 : 서울 중구 퇴계로20가길 6 주메뉴 : 청국장, 제육볶음, 계란말이, 게장 등 |
요렇게 오래된 골목에 간판이 슬쩍 보인다.
간판도 진짜 오래되 보인다. 정확한 년도는 알 수 없다.
들어가자마자 청국장의 향기가 느껴지는 가게다.
점심메뉴에 소고기 국밥과 청국장, 게장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오늘은 청국장을 먹으러
왔으므로 청국장을 주문하였다.
반찬은 집밥처럼 나온다. 무려 6 찬이 나왔다.
반찬 하나하나 간도 좋고 맛있다.
요렇게 숭늉도 주신다.
구수하니 좋다.
제육이 나왔다. 솔직히 이건 너무 입맛에 달았다.
고추장보다는 간장 베이스이고
제육볶음은 다른 곳도 많으니 굳이 여기에
추가로 시켜먹는 것은 좋으나
난 다음엔 계란말이를 시켜보도록 할 것이다.
자 다 나오면 이런 모습이다. 청국장도 미리 떠놓았다.
그래도 쌈을 주시니 이렇게 싸서 먹으면
반찬으로 좋다는 생각도 한다.
이게 이인분인데 구수하게 생겼다.
콩들도 많이 보이고 부드럽다.
구수하면서도 고소한 맛 이게 청국장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물론 냄새는 어느정도
감수해야 하지만 그러면서도
먹는 것이 청국장 아니겠는가?
꼬랑내 이런 냄새는 아니고 은근히 퍼지는
그런 청국장의 냄새이다.
그래도 청국장 냄새는 청국장 냄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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