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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명동 남산 맛집] 정태네실비집, 닭볶음탕과 모듬 해물, 각종 안주가 즐비한 실비집.

by 기억공작소 202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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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역에서 남산 쪽으로 나오면

골목길에 실비집이 있다. 

왠지 실비집하면 술 먹고 꽐라가 되어

나갈 수 있는 장소 같고 그렇게 될 수 있는

위험한 곳이다. 맛도 좋고 안주도 다양하다.


정태네실비집 ( 02-319-8988 )

주소 ; 서울 중구 퇴계로20길 15
영업시간 : 매일 11:00 - 24:00 (14:00 - 16:00 브레이크타임)
주메뉴 : 닭볶음탕, 해산물세트, 계란말이, 각종 안주 등

주인분인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그림체로 되어있다.

간판이 꾀나 인상적이다. 

이층에 위치해 있으며 어두운 색의

통로를 따라 올라가면 된다. 

안의 분위기는 콩크리트 쌩바닥에.

술집의 인상이 짙으며 엄청 깨끗한 분위는

아닌지라 깔끔함을 추구하는 사람은 피하는 것도 좋겠다. 

냄비 뚜껑에 이렇게 메뉴를 만들어 놓아

추가 주문을 할 때 상당이 용이하다.

뭔가 레트로 할 수도~

기본 상이 나오는데 요렇게 한잔 할 수 있는

두부조림과 함께 엄청 깊게 고아낸 

얼갈이 된장국이 나온다. 

집에서 한 먹고 다음날까지 고아낸 

멸치 베이스의 육수이다. 

닭볶음탕이 나왔다. 

다 조리되어 나왔으므로 그냥 먹으면 된다.

적당한 달달함에 간이 딱 좋은 닭볶음탕이다.

안주로도 좋지만 밥과 함께해도 좋을 듯하다. 

요렇게 한 마리가 딱 들어가 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둠 해물도 많이 시키는데

이 날은 우리가 인원이 많지 않아 이 한 냄비로

충분했다. 모자라면 이 집의 명물인

계란말이를 시키려 했으나 패스~

소주 냉장고도 따로 있어 시원한 소주를 먹을 수 있다. 

 

이 집은 술꾼에겐 좋지만,

깔끔한 곳을 중요시 여기는 사람들은 패스~

시멘트와 가게 골격 자체가 깔끔한 분위기는 아니라

노포의 분위기가 나는 그런 실비집이다.

술과 음식만으로 보면 좋지만

내부 인테리어를 중시 여기는 분이시라면

다른 곳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