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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대구 맛집] 국일따로국밥, 시원 칼칼한 무국과 폭신한 선지가 가득 해장 맛집

by 기억공작소 2024.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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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가면 무조건 가는 집이 있다. 

아침으로도 해장으로도 그냥 식사로도 좋은 국밥집인데 워낙 유명한 집이다.

시원한 경상도식 고춧가루 넣은 뭇국에 포근한 선지가 들어가 있다. 

 

국일따로국밥 ( 053-253-7623 )

주소: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 571

영업시간 : 24시
주메뉴 : 따로국밥, 따로국밥 특

국일따로 국밥 아침 8시에 전날에 진탕 술을 자시고 갔다. 

벌써 주위에 사시는 분들이 아침 식사를 하고 계셨다. 

차를 큰 길가에 주차를 하고 들어오시는데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꼭 주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오시길~

들어갔더니 뭐 메뉴는 상당히 조촐하다. 딱 국밥만 파는 집이다.

당연히 회전율이 좋고 후루룩 먹을 수 있는 집이다. 

이렇게 오픈주방으로 되어있고 의자나 식탁은 오래된 것으로 보이나 관리가 깔끔하다

. 전반적으로 오래된 식당인데도 불구하고 깔끔한 편이다. 

반찬도 국밥집답게 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부추가 나온다. 

부추는 돼지국밥이나 순댓국에 넣어먹는 것이 많은데 좀 독특하다.

깍두기가 아삭하니 좋다. 

국밥 한그릇

대구에서 국밥을 먹는데 간 마늘이 벌써 많이 들어가 있던가 마늘이 따로 나오거나 여기처럼 한 듬뿍 올라가 있는 것이 특이한 점이었다.

뭐 나야 마늘을 엄청 좋아하니 그냥 풀어버린다. 

조금은 빨갛지만 고추가루의 매운맛은 거의 없고 또한 마늘의 매운맛도 없고 향만 남는다. 

꾀나 고기도 듬뿍 들어가 있고 달달한 파도 엄청 많이 들어가 있다.

이 파는 오래 끓여 부드러우면서도 달달하니 입맛을 살려준다.

이렇게 선제도 들어가 있는데 폭신하니 맛이 좋다. 

맛은 고소하니 잡내 없고 맛이 좋다. 

부추를 넣은 모습이다. 또 다른 향이 추가도 더해지고 질깃하니 맛이 좋다. 

국밥이나 밥을 말아주자. 

한 그릇 폭풍같이 해치웠다. 너무도 좋은 해장이었다. 

국물 한방울도 남기지 않고 싹싹 먹는 마술을 보여준다. 

유명한 집 답게 여러 윰명인의 싸인이 있다. 뭐 티브이도 많이 출연한 집이다. 

오랫동안 대구 시민들의 속과 관광객의 속 그리고 술꾼들의 속을 풀어주고 듬직한 고깃국에 시원한 무를 넣은 달큼한 국밥의 묘미는 100년 이상 지속되리라 생각된다.

 

다음 방문시에도 또 방문할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