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오랜만에 청요리를
먹기로 했다.
정자동에 분위기 좋은 길에
레트로 간판을 한 중국요리 집이
자리해 있다.
명희원 ( 031-717-2144 )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32 엠코헤리츠4단지 1층 107호 영업시간 : 매일 11:30 ~ 22:00 (14:30 ~ 17:00 브레이크타임) 주메뉴: 어향동고, 깐풍중하, 각종 요리 및 식사 |
외관은 이렇게 알루미늄 새시로 되어 있는데
오래된 집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가게는 그리 크지 않다.
안에는 이렇게 레트로 풍의 시계와
메뉴 등이 자리잡고 있다.
가격은 싸지 않으나, 일반적인 가격이라고
할 수 있다.
요리 종류가 많지는 않으나 우리가 시킨
요리의 맛이 좋았으므로 오히려
많은 요리수가 있지만 잘 못하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일력지와 시계가 아주 예스럽다.
시계는 맞지 않았다. 분위기 때문이라 상관없지만
시계는 각자의 것을 사용하기로...
흔들림. ㅋ 단무지와 양파를 주고
양념통도 레트로 분위기다.
시작을 하기 전 입가심을 필수~
어향 동고가 나왔다.
고추기름으로 볶은 파프리카 향이 좋고
고추잡채와 깐풍기 양념을
썩어놓은 맛인 듯.
어딘가 익숙한 맛이다.
아주 맛있는 양념이다.
안에는 표고버섯과 새우살 갈아 넣은
것을 튀겨내었다. 안의 표고의 수분과
새우살의 부드러움과 소스의 조화가
아주 맛있었다.
탕수육은 저렇게 소스가 뿌려져
나오는데 오래되면 쫀득해진다.
조금은 달지만 맛있는 소스와
등심이 정말로 굵게 썰어져 고기가
들어차 있다. 피는 그렇게 두껍진
않았다. 고기 씹는 맛이 강했다.
자장면이 나왔다.
이 집은 양파를 많이 넣어주는데
소스가 달고 진할 것 같지만
그렇게 달지 않고 설탕의 맛보다는
양파의 맛이 많이 섞인 맛이다.
짜지도 않고 적절한 짜장을 내어준다.
마치 먹도로 속이 편할 것 같은
느낌이다.
다 비빈 모습이다. 절대로 짜거나 달지 않다.
어향 동고의 소스와 짜장이 소스가
남았다. 밥을 비비면 다른 안주가 될 것 같아
밥을 한 그릇 시켜 반씩 나눠 비볐다.
역시 조금씩 떠먹는 안주가 되어 버렸다.
역시 탕수육을 2인용을 시키고 다른 안주를
시켰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다른 요리도 맛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 나온 소스와 튀김과 볶아 낸 것이
맛있어 다른 요리도 그럴 것이라
짐작한다. 다음엔 다른 요리를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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