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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골목길에 닭볶음탕 집이 있다.
수요 미식회 나온 어디보다 난 이 집을
더 좋아한다.
미자네닭전문점 주소 : 서울 중구 서소문로 129-1 주메뉴 : 닭볶음탕, 닭개장, 닭곰탕 |
시청역에서 얼마 멀지 않은 거리에
이렇게 골목으로 들어가는 곳이 있다.
원당 감자탕있는 곳인데
음침하다.
이렇게 건물뒤로 보이는
공간에 가게가 있는데
처음엔 이런 집을 어떻게 찾을까
라는 생각을 가질 정도로 구석에 있다.
이렇게 닭도리탕 전문이라고
간판이 떡~
점심은 거리가 좀 되어 안 가봤지만
볶음탕은 가끔 먹으러 온다.
반찬은 머... 깍두기와 무채
난 여기 깍두기보다 무채가 새콤하니
달달하니 맛이 좋더라.
나왔다. 익혀 나온 것이라 3분 정도
끓으면 먹으라 하셨다.
냄비가 신경 쓰이지만 작은 것은 전골냄비에
나오더구먼... 큰 것도 냄비다운 냄비에 나왔으면
하지만 또 누군가는 이런 노포스런 분위기를
좋아하니까...
요렇게 조각난 닭고기도 보이고
떡볶이 떡 큼지막하게 썰어낸 파
등등이 들어갔다.
접시에 담아보자....
맛은 국물은 좀 진득해졌고,
너무 달지 않고 적절한 단맛에
적절한 짠맛이 조화가 좋다.
딱 생각하는 맛있는 볶음탕.
거기에 약간의 칼칼함이 있다.
술이 술술~
라면은 먹을까 하다가.... 라면 사리를 넣으면
볶음밥을 못 먹는다고~~
그래서 우린 볶음밥을 시켰다.
냄비채 가져가신 후 이렇게
볶아서 나온다. 농도도 적절 간도 적절...
듬뿍 들어간 김에서 나오는 고소함...
역시 볶음밥이 잘 한 결정이었어.
이렇게 잘 볶아진 볶음밥을 마무리로...
소주를 한병 더 먹은 듯....
난 근처에서 여기가 젤로 나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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