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론칫역에 가면 센트럴 엠바시라고 유명한 건물이 있다.
이 중에 4층인가 식당가가 있는데 여기의 음식들도 맛이 있지만 한 층 더 올라가면
"어 여기에 음식점이 있어?"
할만한 공간에 식당이 자리 잡고 있다.
The Hungry Duck ( 0990124713 )
주소: 1031 Phloen Chit Rd, Khwaeng Lumphini, Pathum Wan, Bangkok 10330
영업시간 : 10:00 ~ 22:00
메뉴 : Esan 태국 음식

아무래도 건물이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니 가게 자체는 엄청 깔끔하다.


이렇게 간판이 되어있고 안쪽에 테이블이 위치해 있다.
들어가면서 인원수를 말해주면 된다.
또한 야외 테이블도 4개 정도 자리해 있어 날씨만 허락한다면 밖에서 먹는 것도 나름 나쁘지 않다.
나는 12월 즈음에 있어 날씨가 화창하고 덥지 않아 야외 테이블에 앉았다.
접시들도 이쁜 글자체로 쓰여있다.
메뉴는 일반 태국 음식점이랑 조금 다른데 Isan 이싼 음식이라 그렇다.
이싼이란 것은 태국의 북동 지역의 음식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태국 음식보다 더 향이 강하고 맛이 강하다.
여기는 로컬답지 않게 캐주얼한 음식이라 조금 더 외국인의 입맛에 맞춘 것은 같지만 그래도 맛이 좋다.

일단 나는 크리스피 포크에 볶음밥을 시켰다.
여기는 점심에 자주 오는 곳인데 사진을 거의 안 찍었었다.
가격대는 로컬보다는 비싸지만 위치를 볼 때 그리 비싼 편은 아니다.
평균 사이드 조그만 것은 180밧 나눠 먹을 수 있는 고기 음식은 350밧 정도이다.
물론 재료에 따라 더 비싼 메뉴도 있다.

타이 쏨땀이다. 이싼 쏨땀은 다른 것도 있으니 모험을 하고 싶지 않다면 어딜 가나 타이 쏨땀을 시키는 것이 좋다.
이것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쏨땀이다.
어떤 것은 젓갈이 왕창 들어간 짜디짠 쏨땀과 게가 들어간 쏨땀 등 다양하니 쿰쿰한 냄새가 내키지 않는 사람들은 일반을 시키는 것이 좋다.
옥수수 쏨땀도 있는데 이도 무난하니 옥수수의 톡 터지는 식감과 달콤한 맛을 원하면 무조건 어디서든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고추가 들어가 있어 매콤한 맛이 있다. 그리 맵지 않으니 직접 씹는 것만 피하면 먹을만하다.
볶음밥은 고소하니 잘 볶아 나왔고 겉이 바삭한 돼지고기는 별미다.
엄청 바삭하다. 껍데기도 붙어 있어 이 부분은 더욱이 딱딱하니 씹을 때 이빨을 조심해서 잘 씹길 바란다.
옥수수 털리기 싫으면....
어떤 곳은 정말로 치아가 나갈 만큼 딱딱한 곳이 있으나 잘 튀긴 곳은 바삭하니 잘 깨지니 걱정은 하지 말 것!

연어 셀러드 새콤하고 맵콤한 달달한 소스에 연어가 나온다.
소스 때문에 느끼한 맛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게 야외에서 본 앞 마당 모습이다.
여기가 대사관 건물이었다고 하니 아직 앞에는 뭐가 들어서진 않았다.
이 비싼 땅에 곧 들어올 테지만...
다른 음식들도 참 맛있고 한 바구니 나오는 백반 같은 것들도 있으니 까만 소스만 조금 조심하면 된다.
다른 건 돼지고기 목살이라고 하는데 항정살이다. 그런 것도 좋고 똠양꿍도 맛있다.
아 그리고 여긴 택스 따로 붙이니 염두에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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