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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소공동 쪽 건물에 있었지만
옮겨왔다. 지하에 자리해 있는데
안에는 깔끔하게 되어있다.
명동 소공 바지락 칼국수 주소 : 서울 중구 남대문로 64-1 주메뉴 : 바지락칼국수, 김밥, 메밀국수 등 |
입구컷이 없어 네이버 뷰로 본 입구의 모습이다.
지하로 이어지는 조그만 길로 들어가면 된다.
자리는 많은 편이지만 하도 인기가 좋은 집이라
직장인들이 붐비는 점심시간에는 대기가 있을 수 있다.
여기 오면 칼국수만으로 뭔가 아쉬워 항상
시키는 김밥이다. 심심하니 고소하다.
아주 맛있는 김밥은 아니지만 담백하니 심심하니
간이 되어있는 칼국수와 먹기 좋다.
단출한 반찬, 김치와 단무지 사실 칼국수 먹는 데는
이 둘만 있으면 충분하다. 김치는 덜 익은 김치인데
맛이 시원하고 깔끔하다. 달지 않고 간이 세지도 않다.
바지락 칼국수가 나왔다. 꾀나 큼지막한 바지락이 나오고
황태가 같이 들어간 국물은 멀겋게 보이지만
깔끔하고 아주 시원하다. 짭짤하니 해장으로
아주 그만이다.
후춧가루가 살짝 뿌려 나오고 면은 부드럽고
쫄깃하다. 미끄러운 칼국수보단 약간은 꼬불한
면 식감이 아주 좋다. 호로록 먹으면 아주 시원한
국물이 배어 입으로 들어온다.
먹고 나면 시원하게 속이 확 풀린다.
다른 메뉴도 팔지만 난 항상 칼국수만을 고집한다.
왜??? 맛이 있으니까....
명동의 명동교자도 좋지만 가끔은 시원한 국물이
필요할 때 항상 가는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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