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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국밥 리뷰] 대건명가 엄마가 보낸 국밥, 적절히 삶긴 고기와 진한 국물 한끼 뚝딱 (Feat. 형수돈형수산)

by 기억공작소 2021.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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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수님이 챙겨주어 먹게 된 국밥이다.

맛없으면 포스팅 안 하려고 했는데

의외다. 맛있다. 헐.....쇼핑몰을 뒤져보니 

서울촌놈이라는 티비에 나온 식당의 제품인 것 같다. 

부산에서 유명한 식당인것 같은데 안 가봐서 모르겠다.

부산에선 난 다른 집을 주로 찾아서 이 집의 것은 처음 

먹어본다. 

이름은 "대건명가 엄마가 보낸 국밥"

난 형수가 보낸 국밥인데 말이다. 

 

가격은 대략 온라인상 6천6백원 ~ 1만 원/ 포로 되어있는 것 같다.

가격은 조금 살 수록 더 가격이 높은 것 같다. 

구성은 저렇게 주셨는데 형수님이 더 먹으라고 

고기를 한포 더 챙겨주셨다. 본래는 

구성이 국물1, 고기 1, 그리고 파 1 정도 되어있는 것 같다.

이건 사골육수다. 받아서 얼어있었기에 뚝배기에 끓여먹기로 한다.

전자레인지는 편하긴 하지만 아주 뜨겁게는 잘 안되고

솔직히 용기에 불안감이 있어 아주 뜨겁게 돌려먹지는 

않는다. 여기 보면 고기를 먼저 넣는다고 되어있었는데

난 육수를 얼렸기에 다 녹은 후에 넣기로 한다. 

국밥 고기는 130그람으로 되어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다.

조금일 줄 알았지만 하나만 넣어도 양이 상당하다.

전지는 미국산이다. 나머지는 우리가 고기를 삶을 때 

또는 재어놓을때 넣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다.

냄새를 없애는 소주, 고기를 연하게 하는 파인애플, 

음식에 살짝 단맛을 주는 감초 등이다.

뚝배기에 끓여놓은 후에 같이 주신 파와 부추

그리고 다데기를 넣어줬다. 고기를 두 개 주셨기에 

국물을 3/2만 넣었다. 그리고 양념장도 2/3 나눠 넣어줬다.

본래는 국물 다와 고기 한포이다. 

잘 섞어준다. 와 국물이 진하다. 

고소하고 달다. 설탕처럼 단것이 아니고 고기의 단맛이 있다.

잡내 없고 솔직히 왠간한 국밥집 방문하여

먹는 것 보다 낫다. 

고기의 양이다. 다른 제품을 먹을 때 상당히 아쉬운 부분은 

고기가 너무 많이 삶겨 섬유질이 퍼졌거나, 맛이 다 빠져버려

별 맛이 없는 단백질과 섬유질 덩어리로 변한 고기는 

식감을 나쁘게 만들어 먹는데 껄끄러운 느낌을 내지만

여긴 아주 부드럽고 적당히 삶겨 고기의 질감과 맛을 느낄 수 있다.

 

고기가 아주 맛있다. 양도 제법 많고 굵기도 잘 썰어내어

밥과 말아서 함께 먹어도 좋고 따로 먹어도 묵직하다. 

반찬은 김치면 족하다. 

오랫만에 아주 괜찮은 제품을 만났다. 

물론 형수님이 챙겨서 보내주시긴 했지만 

아주 만족한 두 끼를 해결할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잘 묵었습니다. 

해당 글은 판매사의 지원없이 형수님께서 주신 국밥 취식 후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