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다니던 식당이 있는데
말 그대로 동네에 있는 식당처럼 보인다.
예전엔 간판도 꺼져있고 찾아가는 사람만
찾아가던 집인데 간판도 들어오고
역시나 사람도 많은 곳이다.
연하식당 ( 02-2633-0597 )
주소: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52길 14-1 1층
영업시간 : 15:00 ~ 23:00 (일요일 휴무)
주메뉴 : 닭도리탕, 소라, 꼬막 등
당산역 소방서쪽에 있다.
이날은 토요일이라 조금 자리가 있었지만
보통 퇴근하고 가면 만석이라 못 먹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간판도 교체를 하고 불도 들어와 있다.
그리 크지 않은 가게이니 참고할 것~
가격이 많이 오른 것이 저 가격이다.
다른 식당에 비하면 비싼 편은 아니나 예전의 가격 경쟁력이
큰 그런 가격은 또 아니다. 그렇지만 맛이 좋아야 하지 않겠는가?
맛은 예저과 같이 좋다.
소라는 닭볶음탕 먹기 기다릴 때 먹으면 좋으나
우리는 3명이 먹기에 너무 많은 것 같아 닭볶음탕만 주문하였다.
반찬은 별로 없지만 잘 무친 통나물과
새콤한 무채 그리고 볶음 김치가 나온다.
저 무채가 진짜 계속 먹게 된다. 닭볶음탕과
잘 어울리고 나중에 볶음밥에도 넣어주신다.
이렇게 일차 조리된 닭도리탕이 나오고
불에 올려 계속 조려줘야 한다. 그래야 맛이 진하게 우러나온다.
보글보글 잘 끓고 있다.
이 사이에 꾼들은 소라를 시켜서 한잔하면서 기다린다.
보글보글 끓는 닭도리탕.
통통한 다리가 손질이 잘 되어 통으로 보단 먹기 좋게
조각으로 되어 있어 다리로 싸우는 경우를 피할 수 있다.
먹기도 편하고 양념이 고루 베어 맛도 좋아진다.
라면 사리를 시키면 삶아 내어 주신다.
퍼지지 않고 여기서 양념을 약간 베어 들게 하여 먹으면
아주 맛있다.
이렇게 섞어 주면서 면에 양념이 고스란히 베어들길 기다린다.
완료 사장님께 볶음밥을 추가하면 해주시는데
아쉽게 사진은 먹느라 바빠서 못 찍었다.
볶음밥은 필수다 무생채와 함께 볶아서 내어주시는데
이 맛이 또 기가 막히다.
기다림을 감수하면서 먹을만한 가치가 있는 집이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옛날 식당이 딱 생각나는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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