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조금 지나면 광탄리라고 있는데 약간 용문에서는 외각으로 빠져야 한다.
여기에 한적한 곳에 몇 개의 유명한 만둣집이 하나 있다.
만두계의 평양 만둣국이랄까?
회령손만두국 ( 031-775-2955 )
주소: 경기 양평군 용문면 용문로 827
영업시간 : 08:00 - 20:00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주메뉴: 회령손만두국, 떡만두국, 회령 뚝배기, 녹두빈대떡 등
아침에 이곳을 갈 일이 있어 아침 먹을 겸 주위에서 꾀나 유명한 집을 방문하였다.
이북식 만둣국을 하는 곳인데 꾀나 오래된 집이다.
간판이 오래되었다. 여기 동네 사람들한테도 유명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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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이 바랬지만 그래도 굉장히 깔끔한 간판과 옆에는 만두 방이라는 만두 빚는 곳인가 보다.
차림표는 이렇다 싼 가격은 아니지만 맛을 보면 아 그렇구나 할만한 가격이다.
유명인들도 많이 왔다 간 모양이다.
가게 곳곳에 사인이 걸려있다.
분위기는 깔끔하다.
테이블은 오래되어 보이지만 어렵거나 그런 느낌은 들지 않는다.
반찬은 섞박지와 물김치를 내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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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이 한가득 들어가 이가 시려울 것 같은 비주얼을 가지고 있다.
접시에 내어 먹으면 좋다. 섞박지는 잘 익었고 물김치도 시원하니 맛이 좋다.
입을 깔끔하게 게워내어 준다.
만둣국이 나왔다. 심심하니 고기 국물이 맑다.
만둣국의 평양냉면이라고 할까? 그렇다고 맛이 없는 건 아니고 고기 국물이 확실하다는 것을 느낄 만큼 그렇지만 깔끔하게 잡맛이나 기름기 없게 끓여 내셨다.
회령 뚝배기다. 뭔가 얼큰하게 끓여 낸 뚝배기 같은데 안에는 터진 만두가 들어가 있다.
터진 만두에서 나온 양념들이 국물에 섞이고 조금 걸쭉한 느낌을 받는다.
이런 게 싫다면 그냥 만둣국을 먹는 것 뒤 더욱 좋다.
만두는 고소하고 맛이 좋다.
안에 내용물도 튼실하고 이북식 답에 간이 세질 않다.
아침부터 막걸리를 마시진 않았지만 같이 먹고 싶었던 녹두전이다.
바삭하니 고소하니 딱 녹두전 맛이다.
다만 진짜 녹두전 맛이다. 찐 녹두전...
가격은 싸진 않았지만 이북식 만두답게 슴슴하지만 훌륭한 맛을 지니고 있었다.
아침부터 하니 아침으로도 좋고 전골이 또 유명하다고 하니 전골을 먹어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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