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aste

[북창동 맛집] 전북집, LA갈비와 병어조림이 맛있는 식당. 메뉴도 다양해 먹을거리가 한가득

by 기억공작소 2022. 8. 19.
반응형

북창동에도 골목이 많다.

맛집들은 대로에도 많이 있지만

숨겨진 맛집들은 다들 골목에 숨겨져 있다.

이 집도 골목에 위치해 있는 괜찮은 집이다.

잘 안 파는 귀한 메뉴들이 많다.

전북집 ( 02-756-4257 )

주소 : 서울 중구 남대문로1길 30-5
영업시간 : 09:00 ~ 22:00 (일요일 휴무)
주메뉴 : LA 갈비, 병어조림, 대구탕, 홍어 등

대로에서 멀지 않은 골목에 위치해 있는데

손님들이 많지 않았는데 요즈음 아재들의 

성지가 되어가고 있다. 

왜냐? 근처 회사 아재들의 고급 입맛을 맞추기 위한

맛과 구성이 구비되어 있다. 

대략 간판도 어마어마 하지만

식당에서 먹기 힘든 귀한 메뉴들이  즐비하다. 

기본찬은 머 볼 것 없음. 저녁에 술 한잔 하러 간 것이라.

반찬이 안 나왔을 경우가 있다. 다음엔 점심때 가서

다시 살펴봐야겠다. 

LA 갈비다. 이게 파는 곳도 잘 없거니와 맛있게 하는 집은

정말로 찾기 힘들다. 

더욱이 여기는 구워서 내어주신다. 시간이 갈수록 식어가기에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식어가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갈비양념이다. 

또 고기 못 굽는 사람들은 양념고기는 굽지 않는 것이 

태워먹지 않고 더욱 좋을 수 있다. 

일 인분에 2만 원.... 저건 2인분이다. 

양이 적게 나오진 않는다. 

달달하고 어차피 수입산을 쓰기에 약간의 향이 있긴 하지만

먹지 못할 만큼의 진한 향은 아니고

달달하니 아주 양념이 맛있게 된 LA갈비다. 

내가 오는 주된 이유 중 하나이다. 

보통 부추전을 시키면 제일 먼저 내어주시는데, 

밀가루를 정말로 풀처럼 약간 넣어

부추들의 엉김을 만들어낸 정도로 밖에 안 쓰시고

대부분 부추다. 이 정도 나오는데 가격도 착한 편.

부추의 향이 짙게 나오며 살짝 있는 밀가루마저 

바싹하게 내어져 고소하다. 

이 정도 부추 향이 나오도록 전을 하는 집은 그리 많지 않다. 

저걸 다 먹고 병어조림을 시켰다. 

충무로에 병어조림을 자주 먹으러 가는데 

여기도 못지않게 맛이 좋다. 

단 병어조림은 2인 이상.

먹어보면 조금 더 쫄깃한 갈치 맛이 난다.

양념도 그리 짜지 않고 고소하고 기름진 병어가

입안을 가득 채운다. 

 

밥을 먹고 싶었지만 술을 먹는 중이라 참아라 참아라.

 

먹다 보면 가격이 조금 올라가지만 하도 귀한 메뉴들이

많아서 주문을 멈출 수 없다. 

 

약간 메뉴들이 아재들이 갈 수밖에 없는 그런 메뉴들이 많다.

하지만 아재건 아재가 아니던

한 번 먹어보면 왜 가는지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는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