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종로에서 오래된 집인데
한참을 안열다가 코로나가 지나고 다시 연것으로 보인다.
수제 안주로 유명한 집이었는데 종로에 갈 곳이
하나 더 있어 다행이다 싶다.
술패도니 ( 02-733-6599 )
주소: 서울 종로구 종로10길 13 2층
영업시간: 16:00 ~ 05:00
주메뉴: 튀김류, 구이류, 꼬치 등등
술패라고 이렇게 있다. 이층에 위치해 있는데
들어가는 계단이 좁다. 우리는 모임때문에 방문했는데
사람이 항상 많은 가게이다.
메뉴가 상당히 많다. 이자카야에서 팔만한 음식은 다 있다.
꼬치류, 국물류 등 안주를 고르지 못하면 무조건 여기다.
술도 여러가지가 마련되어 있다.
사케부터 소주까지 다양하다.
기본 반찬이다. 사실 안주를 먹으러 오는 집이라
기본 찬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지만 여기는 요리에 맞춰
새콤하고 맵콤한 사이드가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안주가 나오기 전엔 먹을게 없어
콩이라도 하나 줬으면 하는 바램을 해본다.
아사이 맥주와 하이볼이다. 봄베이 하이볼은 아니고
산토리였던걸로 잔이 달라 헷갈릴 수도 있다.
술은 그냥 그랬던 걸로
오뎅탕이다. 무난하다.
국물은 짭짤하니 좋고, 오뎅은 오뎅 맛이다.
쑥갓이 조금 들어가 있어 향을 돋구어 준다.
차돌박이 셀러드다.
야채는 신선하고 소스는 테리야끼인듯 하다.
딱 생각하는 그 맛이다. 차돌박이의 기름과 셀러드가
좋은 안주를 만들어 준다. 맛도 깔끔하다.
각각의 요리를 접시에 덜어 먹어본다.
맛은 전반적으로 깔끔하다.
꼬치가 나왔다. 맛깔스런 소스에 잘 구워 내었다.
하지만 하나 당 3개씩 나오는 바람에 토마토의 경우 순삭
되었지만 단품으로 주문 할 수 가 없어 그건 좀 아쉬웠다.
단품으로 주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감자고로케다. 잘 튀긴 바삭한 겉에
부드러운 감자가 있다. 이건 머 실패할 수가
없는 것 같다. 왠만한데서 먹어도 맛있는 맛이다.
테리야끼 닭똥집 볶음 이었나.
오독한 느낌의 똥집이지만 볶는 와중 물기가
너무 말라 너무 질깃한 느낌이 있었다.
양념이나 이런 것들은 괜찮았다.
호일로 위를 덮어 굽듯 찌면 더욱 좋을 것 같았다.
아니면 똥집을 나중에 살짝만 덜 볶아 내면
더 좋을 듯 하다.
계란말이다. 부드럽다. 깔끔하다.
입자감 없이 잘 걸러서 부드럽게 잘 구워냈다.
초밥에 올라가는 부드러운 계란말이 같지만 단 맛이 없고
마요네즈와 데리야끼 소스가 부드러운 계란말이에
마요네즈의 고소한 부드러움과
데리야끼의 짭쪼름함과 살짝의 단맛을 넣어주었다.
안에는 치즈가 듬뿍이라 부드럽기만 한
계란말이에 약간의 쫄깃함과 극강의 고소함을
추가하였다. 이거 필수템이다.
많은 안주와 왠간하면 실패하지 않는 맛이 좋았다.
꼬치와 계란말이는 좋았던 메뉴 중에 하나였다.
다음에도 방문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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