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간 백제 정육 식당.
아는 동생을 만나기로 한 나~
도착하자마자 멘붕..... 원래 있던 빌딩이 허물어져있다.
하아.... 어쩌나.. 이젠 어디로 가야 하나..
동생한테 전화가 왔다. 식당 앞이라는 것이었다.
'아... 맙소사 종로 5가로 갔나? 분명히 지도 보내줬었는데'
그리고 봤더니 건너편에 식당이 자리 잡고 있었다.
종로 5가에도 같은 집이 있어서 만날 땐 꼭 어딘지 확인에 확인을 해야 한다.
원래 있던 식당 건너편 빌딩 이층에 들어서 있다.
흠 간판이 새 거군...
상차림은 아래와 같다 또 메뉴를 안 찍었다.
양파절임 상추 무침, 김치, 쌈, 야채, 된장 고추장이 나오며 기름장을
기본으로 주신다. 아래는 소금만 따로 달라고 하여 받은 소금......
소주가 빠지면 안 되지..
차돌, 등심, 육회 세트에 49000원이다. 600~700그램? 정도 되는 것 같다.
메뉴에 보면 나와있다.
100 그램 당 약 7천 원 조금 넘는 가격으로 제공을 해주신다.
여기는 육우를 쓰는데 질은 한우 못지않다.
자세히 보자.... 차돌박이와 등심이 나오는데,
빨리빨리... 구워보자.
이어 나온 세트에 포함된 육회다.
약간 양념이 되어있고, 배가 많이 채 썰려 같이 나온다.
위엔 영롱한 노른자가 딱~
단맛이 조금 느껴지고 살얼음 고기와 양념이
세지 않아 아주 맛이 좋다.
크~~~ 씹는 맛이 좋은 차돌박이...
여기 고기는 육향이 있다.
비린내가 아니고 소고기 향. 싱겁지 않은 소고기다.
빨리 구워 먹으니 식감이 쫄깃하니 좋다.
두툼하게 구워진 등심 부드럽고 맛있다.
적절한 육향과 기름이 함께 포함된 고기는
이빨이 쑥 들어가는 것을 허락하며
아주 부드럽게 목이 받아준다.
먹다가 모자라서 시킨 특수부위
반 접시 여기는 추가로 반도 시킬 수 있다.
부위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까먹음.
여기가 허물어진 곳에서 찍은 간판이다.
2층 전체로 쓰시니 자리도 넉넉하고 가격도 "혜자"스럽고
항상 만족하는 집이다. 이차로 앞에 즐비해 있는 포장마차로 가도 안성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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