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비트코인 이더리움 사상 최고치

By Paul R. La Monica, CNN Business

Updated 1305 GMT (2105 HKT) May 3, 2021

 

비트코인 가격은 월요일 약 4% 오른 5만 9천 달러에 육박하며 반등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최근 세계 최대 암호화폐가 동생 이더리움으로 가려지고 있다.

이더리움(Ethereum)은 월요일 3,2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에테르 가격은 2021년 325% 급등하며 4배 이상 올랐다. 비트코인 역시 올해 가치가 두 배로 뛰며 대활약을 펼쳤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유통되고 있는 이더리움의 총 가치는 약 3,670억 달러이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조1000억 달러다.

일론 머스크 트윗을 연료로 하는 도그코인을 포함한 수천 개의 암호화폐가 있지만, 비트코인과 에테르가 전체 2조 3천억 달러 규모의 세계 암호화폐 시장의 거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올해 미국 기업의 채택 증가로 인해 부분적으로 급등했다. 머스크의 테슬라(TSLA)와 소프트웨어 회사인 마이크로 스트래티지(MSTR)가 대차대조표에 고정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사들였다. 거대 디지털 결제 회사인 스퀘어(SQ)와 페이팔(PYPL)도 사용자들이 암호화폐를 사고 팔고 보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이더리움은 많은 비융합 토큰(NFT)을 구입하는 암호화폐이기 때문에 비트코인보다 훨씬 더 큰 폭등세를 누렸다.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의 NFT 작품 한 점이 올해 초 크리스티 경매에서 거의 7천만 달러에 팔렸다. 야구 트레이딩 카드사 탑스가 가상카드를 판매하며 NFT 게임에 뛰어들었고, 백지 수표 특수목적 취득회사(SPAC)와의 합병을 통해 상장하고 있다.

NFT는 종종 아티스트, 연예인 또는 운동선수에게 독특한 비디오와 다른 디지털 컨텐츠를 제공한다. 슈퍼볼 챔피언 톰 브래디는 현재 자신의 NFT 회사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번 주 NFL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두 선수, 하이즈만 트로피 우승자 드본타 스미스와 수비 종료자 크위티 페이도 NFT를 출범시켰다. 스미스의 NFT 매출의 일부는 자선단체에 기부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페이는 그의 모든 NFT 매출이 비영리 단체에 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