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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한국의 코로나 백신 부족이 문-바이든 정상회담을 어둡게 하고 있다.

by 기억공작소 2021.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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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지금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또한 백신 상태는 어떠한지 전반적으로 잘 보여 주고 있는 기사가 있어 번역 해 본다. 참 잘 쓴 기사인것 같다. 

아래는 기사의 번역이다.  

by Hyonhee Shin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공급을 늘리기 위한 한국의 고군분투가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산 물량을 더 빨리 확보하라는 압박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무색하게 만들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다음 주 워싱턴 회담을 임기 마지막 해에 중요한 족적인 대유행 사태에 대한 한국의 비교적 성공적인 대응을 강조하는 기회로 활용하기를 희망했었다.

그러나 전세계적인 식량 부족과 선적 지연으로 인한 한국의 백신 개발의 불확실성은 11월까지 집단 면역에 도달하려는 한국 정부의 목표에 대한 대중의 회의론을 심화시키고 있다.

미국으로부터 백신에 더 빨리 접근하기 위한 협정에 대한 요구를 촉발시켰고 잠재적으로 북한 정책이나 중국 및 일본과의 관계와 같은 양자간에 중요한 다른 문제들을 배제시켰다.

"1차 한미 정상회담은 일반적으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대북정책을 조율하며 개인적 친분을 쌓는 자리가 될 것이지만, 이번에는 우리가 백신 공급을 늘리는 것에 의해 그 성공 여부가 판단될 수도 있고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단순한 협상이 아니다"라고 문 대통령의 방문 준비에 관여한 한국 당국자는 로이터 통신에 말했다.

백신 협상

한국은 지금까지 접수한 백신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투여했지만 미국이나 다른 나라들에 비해 출발이 더디다.

한국질병관리공단에 따르면 22일 현재 전체 인구 5천200만 명 중 최소 1회 접종이 7%를 조금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전세계 백신 접종률은 네팔과 콜롬비아와 비슷한 비율이다.

서류상으로 한국은 5천 2백만 명의 모든 주민에게 두 번 예방접종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의 약을 구입했다.

그러나 공급 문제로 인해 선량이 빨리 도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한국정부는 나중에 더 많은 선량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대가로 미국제 접종에 더 빠르게 접근하기 위한 "스왑"의 일환으로 일부를 선 제공할 것을 미국에 요청하게 되었다.

이호승 문 대통령정책실장은 13일 국내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미 정상회담의 최우선 과제는 백신 파트너십 확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원천기술과 원료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세계 2위의 생명공학 생산능력을 갖고 있으며 이 두 가지를 합치면 한국을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미국은 국내의 여전히 어려운 상황과 여분의 복용량의 부족을 언급하며 한국 외무장관은 지난 달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수요일에 화이자 주식회사(PFE)와 협의 중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르면 8월부터 한국에서 미국 제약회사의 COVID-19 백신 생산을 시작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야당 의원들은 백신 생산 촉진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미국, 일본, 인도, 호주의 '쿼드' 파트너십에 동참하는 등 미국을 설득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제안했다.

다른 사람들은 삼성 리더인 이재용을 사면해야 한다고 제기했다. 사기 및 주가조작 혐의로 기소돼 수감 중인 이 회장은 글로벌 반도체 부족 속에서 미국 반도체 공장 투자로 영향력을 이용했다.

문 전 대표는 당초 이 같은 생각을 시기상조라고 일축했지만 월요일 여론조사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압력 상향

이미 치솟는 집값, 내부자 거래 스캔들, 일자리 위기 등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문 후보에게 백신 부족은 가장 큰 정치적 문제는 아니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감은 문 후보가 더 이상 대유행 대처로 인한 인기 상승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4월 말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부의 안티바이러스 노력과 백신 접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뛰어넘는 부정적인 시각이 처음으로 나타났는데, 지난 5월 85%에 비해 43%가 긍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월요일에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30%에 가까운 국민이 문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추구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백신 확보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요일 실시된 또 다른 여론조사에 따르면, 11월까지 한국이 집단 면역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 비율은 10% 미만이었다.

문 후보는 4월까지 300만 명 예방접종을 목표로 했던 11월 집단면역 목표는 여전히 달성 가능하다고 월요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