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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신촌 바] 비틀즈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생맥이 맛있는 LP 바

by 기억공작소 2023.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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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에 오래된 단골집이 있다.
그 시절엔 귀하디 귀한 아사이나
기린 생맥주를 마시러 갔었고 또한 LP에서
흐르는 아날로그의 감성이 묻어 나오는 곳이다.
오랜만에 방문했지만 그때 그 시절 자리를 지키고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곳이다.

비틀즈 ( 02-323-6385 )

주소 ;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7길 34-6
영업시간 : ~ 02:00
주메뉴 : 생맥주, 간단한 안주 등

신촌에 한 길로 올라가다 보면 이렇게 간판이 있다.
지나쳐 가지 좋다. 안쪽으로 가게 입구가 있다.

여기가 입구인데 계단도 나무로 되어 있고
클래식 한 분위기 예전의 분위기 그대로다.

반에는 테이블에 역사가 말해주 듯
수많은 명함들이 끼워져 있다.

안의 분위기는 아늑하다. 우리는 보통 바에 많이 앉는데
테이블도 몇 개 있으니 취향에 또는 인원에 맞게 앉으면 된다.

양주도 팔지만 한 번도 먹은 적 없다.
그래도 꾀나 많은 키핑이 있는 것을 보면
혼자서도 많이 오는 것 같다.

많은 LP 판들이 있다. 사장님의 손길을 많이 타
가생이는 닳고닳아 종이가 나와 있다.

생맥은 기존에 아사이나 기린이었지만
현재는 기네스에 크롬바커의 조합이다.
기네스 드레프트 찾기가 쉽지 않으나
내가 좋아하는 곳에 있으니 심히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였다. 당연히 기네스 주문했다.
가격도 시내보다 저렴하다.

 

사장님의 반쪽~ 음향 시스템 때문에 찍었지만
사장님이 나옴 ~
여기 사장님께 종이로 신청곡을 드려도 되고
말씀드려도 된다. 그러면 어느 순간 내가 좋아하는
노래가 바 내부에 울려 퍼진다. 꾀나 감상적이 된다.
맛있는 맥주와 맛있는 노래가 깃들인 그리고
한편 나에게는 추억도 깃들여진 그런 곳이다.
신촌이 직장인들에게 많이 인기가 떨어진 듯 하지만
2차로 맥주한잔 하기엔 너무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