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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안성 맛집] 안일옥 100년 4대 가업을 잇는 구수한 끝내주는 설렁탕 맛집

by 기억공작소 2023.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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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4대에 이어 설렁탕집을 하고 있는

집에 안성에도 있다. 설렁탕을 판매를 하는데

여행을 아래로 가는 김에 들러보았다.

 

안일옥 본점 ( 031-675-2486 )

주소 : 경기 안성시 중앙로411번길 20
영업시간 : 매일 08:00 - 21:0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20:00 라스트오더)
주메뉴 : 설렁탕, 갈비탕, 수육, 안성 장터국밥 등

안일옥 전경이다. 오래된 한옥에 자리잡고 있다.

입구 젼경은 이렇다. 여기 무려 since 1920년 이란다.

정확히 2023년 현재 103년이 되어간다. 대단하다. 

안에는 안성의 옛날의 모습도 사진으로 붙어 있다. 

인테리어도 오래된 집의 내부 담게 되어있다.

여긴 테이블 자리도 있지만 많지는 않고 좌식이 반은 

차지하고 있다. 

설렁탕 1만원1만 원 곰탕 1만 원.

우리는 온 김에 수육과 특을 시켜 먹었다. 

김치는 셀프 리필 시스템이다. 섞박지로 나오니 

가위로 잘라먹어야 하고 마늘과 고추 그리고 

 깍두기는 잘 익고 시원하고

김치는 익지 않은 김치가; 나온다. 그렇다고 맛이 없는 

맹맹한 김치는 아니다.  

 

수육을 찍어먹을 간장을 내어 주신다. 

수육이 나왔다. 머리수육으로 보인다. 

두툼하게 썰어 내어주신 수육이

탱글 하니 맛있게 보인다. 우설 부위도 나온다. 

부위는 그렇게 많지 않아 보이지만 

깔끔히 정리된 정갈한 수육이 마음에 든다.

머리 부위이면 보통 안쪽에 지저분한 부위가 

많이 딸려 나오는데 참 이쁘게도 정리가 되었다. 

쫀득한 껍데기와 기름기 많지 않은 살의 조화가 좋다. 

뭉그러지는 수육이 아니고 쫀득하니 굵기도 굵어

한입 가득 수육을 느낄 수 있다. 

설렁탕이 나왔다. 별거 없이 보이지만

뽀얀 국물에 제대로 우러난 뼈, 고기 국물이다.

고기의 맛이 신비롭게도 배어 나오고 뼈의 고소함이

설렁탕의  고소함이 가득하다. 

흐물거리는 고기는 아니고 고소한 고기가 

한껏 들어가 있다. 국수를 말아 같이 밥과 먹으면 

식감의 재미와 탄수화물을 한껏 올려준다. 

국물이 정말로 좋다. 이거 마셔버렸다.  

다 먹은 후에 주위를 보니 1980년대 차림표가 

눈에 띄었다. 설렁탕이 3천5백 원이라니....

이 시대에 이것도 비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