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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나주 맛집] 하얀집 110년 넘게 이어온 유명한 나주곰탕 전문 맛집

by 기억공작소 2023.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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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하면 몇 가지 유명한 것이 있는데

다른 것도 있겠지만 머리에 딱 떠오르는 것은

배와 그리고 곰탕이다. 

곰탕 거리가 있는데 아주 곰탕집이 즐비하다. 

그중 오래된 가장 유명한 하얀집을 방문하였다. 

거의 1920년에 시작하셨다니 거의 113년을 4대에

걸쳐 운영하신 집이다. 

 

전경은 하얀집 답게 하얗다. 외부에서 볼 때는

그렇게 커 보이지 않지만 별관도 있고 안으로 길게 

뽑아져 있어 규모가 상당히 크다. 

일요일 12시쯤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줄이

길지는 않았다. 그리고 가게도 커고 국밥의 특성상

금방금방 사람이 빠진다. 

따로 구매도 가능하다. 이렇게 길게 들어가게 되어있다. 

큰 솥으로 계속 끓이고 토렴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우리는 별관으로 안내를 받아 안으로 안으로 들어갔다. 

가격은 이렇게 곰탕이 1만 1천 원이고

수육곰탕은 1만 3천 원

이다. 우리는 곰탕과 수육을 시켰다. 

전라도는 김치가 정말로 맛있다.

잘 익은 김치에  깍두기 정말로 맛있다.

국밥집에서 진짜 중요한 것이 김치라고 생각된다.

같이 먹었을 때 잘 어울려야 한다.

수육이 나왔다. 여기는 부위가 진짜 여러 가지로

나오는 것 같다. 우설도 나오고 아롱도 나온다. 

잘 익은 부들부들한 수육이 아주 고소하다. 

위에 뿌려놓은 깨가 더욱 먹음직스럽게 그리고

톡 터지며 더욱 고소한 풍미를 준다. 

곰탕이 나왔다. 아주 맑은 곰탕은 아니지만

정갈하게 나왔다. 진국이다. 국물은 고기의 단 맛이

잘 느껴지며 잡 맛이 없는 깔끔한 맛이다. 
 

부들부들하고 고소한 수육으로

입을 호강시켜 본다. 

잘 익은 깍두기와 함께 먹어본다.

아삭한 깍두기가 곰탕과 아주 잘 어울린다. 

잘 익은 전라도 김치를 얹어 먹어본다.

이것도 역시 맛있다. 

김치는 이렇게 셀프바가 있고 여기서 가져다 먹으면 된다.

 

나주 곰탕이라 하여 서울에 맛집에 비해 

미친 듯이 맛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곳과 비교하여 고기의 단 맛이 더욱 났고

정갈하게 잡향을 나지 않았다. 수육은 보들보들하니 좋았다. 

 

나주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할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