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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시청역 서소문 맛집] 만족 오향족발 오래된 부들한 오향 족발(feat. 미슐렝가이드)

by 기억공작소 202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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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옆에서 자그마하게 하던 

족발집이 소문이 나면서 엄청 유명해지더니

옆에 크게 본관 신관 등이 생겨나면서

서울 몇 대 족발~ 뭐 이런 반열에 들어간 족발이다. 

2023년 미슐렝 가이드에 소개된 집이다. 

 

삼성 본관으로 이어지는 조그만

골목에 위치해 있다. 

왠만하면 대기가 있다.

일행이 다 와야 순서대로 들어간다. 

족발과 보쌈 메뉴가 있다. 

개인적으로 보쌈은 특이점이 없고

여기의 시그니쳐는 족발이니

족발위주로 주문하는 게 더 좋다..

하지만 우리는 족발과 보쌈 세트를 주문하였다. 

양배추가 나오는데 이게 식초 설탕물 비슷한 곳에

넣어서 족발과 함께 먹으면 새콤달콤하니 족발의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아삭한 식감을 같이 주어

곁들여 먹으면 좋다. 

배추와 무김치 보쌈과 함께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반짝반짝 윤이 나는 족발과 보쌈이다.

보쌈은 사실 여기가 맛있다고 할 순 없다.

보쌈 자체가 맛있는 집은 많으니까...

여긴 무조건 족발이 부드럽고 달달한 맛이 있고

오향이라 하지만 중국식 같은 향은 없고

살짝 짭조름한 맛이 서려있는 부드러워서 

녹아내린다. 나는 개인적으로 씹히는 맛이 있는

질감을 좋아하는데 여긴 좀 무르다. 

이건 기본에 포함되어 있는 만둣국이다.

추가는 돈을 추가로 내야 한다. 

이 만둣국을 먹으러 오는 사람도 있다. 

국물이 고소하니 좋다. 

조금은 흐믈흐믈한 족발. 먹으면 녹아내린다.

세트에 포함되어 있는 쟁반국수다. 

정말 맛있는 국수는 아니나 족발과 함께

먹으면 맛있다. 

요새는 족발을 맛있게 하는 곳이 많다. 

이 집은 이 집만의 부드러운 녹아내림 그리고

족발에 베어든 양념이 아주 좋은 가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