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aste

[북창동 맛집] 남매집 돼지등심 고추장 양념 구이가 맛있는 집 (FEAT. 동그랑땡)

by 기억공작소 2023. 12. 7.
반응형

이 집은 북창동에서 원래 유명한 집이다. 

신입사원부터 있었고 아직도 성업 중이니 아주 오래된 집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남매집 ( 02-777-0735 )

주소 : 서울 중구 남대문로1길 41
영업시간 : 매일12:30 - 23:00
주메뉴 : 돼지고추장구이, 목살, 곰장어 등

원조 50년이라고 하는데 진자 오래된 집이다.

여기 한때 가성비 집으로 많이 다녔지만 현재는 가성비 집은 아니다. 

광장시장에도 있고 이 집과 옆에도 많이 있지만 그래도 이제는 보기 힘들어진 집 중 하나가 아닐 듯싶다.

앞에 입간판이 세워져 있고 방송 출연등 유명한 집이다. 

옆에는 이렇게 숯을 피워 주는 공간이 있었는데 이게 큰길 한편에 있는 공간이다. 

우리는 2층으로 안내받았다. 여기는 먹고 나면 향이 그대로 박혀 내가 불고기 인지 불고기가 나인지모를 정도로 냄새가 많이 뱄었다. 하지만 지금은 좀 덜하지만 양념과 함께 굽는 곳이기에 냄새는 어쩔 수 없는가 보다. 

고기 굽는 막내들이여 잘 살펴라 아니면 그냥 태우거나 덜 이끈다. 

밑반찬은 간략히 나온다. 파향이 좋은 간이 심심한 파채 하지만 고기가 간이 있다 보니 오히려 심심한 게 더 밸런스가 좋다. 새콤하니 맛을 올려줄 마늘과 상추 등을 내어 주신다. 

비장탄인 걸로 보이는데 좋은 숯은 아니나 양념 고기를 먹기엔 충분하고 불향도 잘 준다. 

이게 4인분인가 5인분인가 했는데, 양이 상당히 괜찮다. 하지만 일 인분에 1만 7천 원이다. 

여행객들에게 유명하고 하다지만 등심치곤 너무 비싼 거 아닌가? 

된장국도 나와 주시고 구수한 된장국이다.

불에 넣고 자주 뒤집어 주면서 구워야 한다. 양념이 타지 않게 자주 뒤집어 줘야 한다.

가생이를 조금 태웠지만 충분히 맛있는 맛. 양념을 맵지 않고 단짠하고 맛이 좋다. 

쉬지 말고 구워~~ 고기가 얇고 양념이 맛있어 순식간에 없어지기 때문에 계속해서 잘 구워야 한다. 

요렇게 싱싱한 상추와도 한쌈... 밥을 얹어먹어도 좋겠지만 고기 먹을 때는 밥을 안 먹는 스타일인지라 일단 먹고  또 먹고.

이게 고기 하나가 그리 크지 않아 술과 함께 먹으면 꽐라 될 수 있으니 필히 조심.

 

가끔 오는 집이며 역시 맛은 있다. 오래된 집이고 또한 관광객들에게도 유명한 집이다. 

가성비 집이었지만 어느샌가 그런 것 과는 작별한 모습이 안타깝긴 하지만 아직 남아서 가끔이라도 먹을 수 이쓴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