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은 쌀국수집이 많지 않다.
을지로나 무교동 쪽으로 가면
괜찮은 집이 많으나 매 그쪽으로
가는 것이 구찮아 명동에 있는 곳을
방문해 보았다.
꾸에흐엉 주소 : 서울 중구 퇴계로20길 19 2층 영업시간 : 매일 10:30 ~ 22:30 주메뉴 : 쌀국수, 불향가득 쌀국수, 분짜, 월남쌈, 반쎼오 등 |
메뉴 가격 참고
이렇게 귀여운 글씨로 간판이 있고,
색감도 좋고 분위기도 좋다.
이층이 위치해 있다.
요길 올라가면 입구가 나오는데
점심시간 보다 이른 시간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대기줄이 많았다.
약 20분 이상 기다린 듯하다.
12시 15분 되니 쫘악 빠져나갔다.
메뉴는 대기할때 물어봐 선'주문을 하였고
테이블마다 자동주문기가 있다.
베트남 분이 서빙을 하셨고
요리사도 당연히 베트남 분이신 것 같았다.
오 로컬~~~~
쌀국수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국물을 시원하게
해주는 마늘식초와 국물의 얼큰함을 도와줄 핫소스와
고기를 찍어먹을 때 좋은 해선장이 있다.
이쁜 주전자에 물이 나왔다.
밑반찬은 절임 양파와 단무지다.
새콤한 양파는 썰국수 먹을 때 필수~
벽도 요런 색깔과 이쁜 글씨로 뭐 쓰여있는데
알 수 없음......
불향 가득 쌀국수가 나왔다.
불향 가득은 아니지만 살짝 불향이 나긴 나머
국물은 곰탕보다 진하고 간이 상당히 짭짤하다.
고기는 잘아 찍어먹기 조금 민망한 정도이다.
숙주나물이 나오고 고수가 나오지 않아
달라했더니 흔쾌히 주신다.
숙주는 국물에 숨이 죽도록 아래로 내려놓고
고수를 같이 넣어 국물에 스미도록 한다.
아 맛이 더 좋아져.......
반을 먹고 나머지 반에 마늘 식초를 넣어주면
시원한 맛으로 변경~ 거기에 핫소스를 넣어주면
해장에 완벽한 국물이 된다.
먹다 보니 늦게 들어갔는지 월남쌈이 나왔다.
여섯 개 나오는데 깔끔하게 쌓아주셨다.
땅콩소스에 찍고 해선장과 핫소스 기호에 맞게
소스를 가미해 먹으면 아주 좋다.
깔끔하고 담백하다.
고기와 야채와 쌀국수와
가운데 껴있는 오동통한 반쪽 새우가
식감과 맛을 올려준다.
정말 만족한 집이다. 다음엔 일반 쌀국수와
분짜를 먹어봐야겠다.
아쉬운 것은 볶음밥은 있는데 껌승과 같은
덮밥류가 없다는 것이다.
100프로 재방문 의사~
'Tast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동 맛집] 고봉삼계탕 진한 국물의 몸보신용 미슐렝 삼계탕 (1) | 2023.01.16 |
---|---|
[북창동 시청 맛집] 넓고 깔끔한 이자카야 나무 시청점 (0) | 2023.01.11 |
[명동 맛집] 꽁시면관 매콤하고 진한 고기 짬뽕 도삭면과 삼선짱뽕 (0) | 2023.01.05 |
[종로 맛집] 인생횟집, 겨울엔 대방어 싱싱한 해산물 포차 (0) | 2023.01.02 |
[베트남 사파] 메이콴(Mẩy Quán) 송어와 말고기 등 고급 식당 요리를 맛보자 (0) | 2022.1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