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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백석 마두 맛집] 너랑 나랑 막창, 부드러운 대구 막창을 백석에서

by 기억공작소 2021.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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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에서 백석으로 가는 길

뒤편에 먹자골목이 있다.

그중에 새로 생긴 집을 가보았다. 

 

너랑나랑막창 일산점 (031-908-8512 )

주소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로72번길 15
영업시간 : 매일 15:00 ~ 00:00 일요일 휴무
주메뉴 : 돼지막창, 소막창, 항정상, 가브리살, 갈매기살 등

무엇을 먹을까 가다가 막창 집이 있어

중간에 목적지를 변경하여 들어가 보았다. 

대구에서 있는 집이라 하는데 달서구에 

본점이 있는가 보다. 

우리는 약 4개 정도 마련되어 있는

테라스 자리에 앉았다. 사실 우리가 여기 

들어온 이유도 테라스 자리 때문이었다. 

안은 새로 개업한 집이라 그런지 안은

깔끔했다. 

또 메뉴를 안찍었따. 돼지 막창 13천 원, 항정살 16천 원, 가브리살 15천 원

보기보다 싸지 않으나 막창은 대략

시내와 비슷한 수준인 것 같다. 

기본으로 이렇게 막창 소스와 양념장과

청양고추 다진 게 나왔으며

이 청양고추는 자칫 느끼해질 수 있는 

막창의 소스에 같이 넣어서 하나씩 

먹어주면 좋다. 

파무침도 새콤하니 괜찮고 계란찜이 

엄청 부드럽다. 일식집에 나오는 계란찜스럽다.

깻잎도 빠질 수 없다. 느끼한 곳에 잘 어울리는

그런 반찬들이다. 

다 나오면 위와 같은 모습이 된다. 

이렇게 콘을 하나 올려주시는데,

막창 굽기 전에 입가심으로 소주 한잔

할 수 있다. 

공깃밥을 시키면 찌개가 나오는데 서비스라

하셨으니 원래 이것보다 작은 양이 나오지 

않나 싶다. 3천 원에 주문을 할 수 있는데

이게 그 사이즈가 아닌가 싶다. 

된장찌개 맛있다. 고깃집에서 나오는 멀건

된장보다 더 찐하나 맑고 괜찮다. 

막창이 나오면 처음에 초벌이 돼서 나오는데

이렇게 다 잘라 주신다. 잘 구워서 먹으면 된다. 

막창 찍어 먹는 소스에 이렇게 청양을 넣고

하나씩 은행 계좌에서 돈 빼 오듯 먹어주면 된다. 

다 구워지면 이렇게 올리고 먹으면 된다.

굉장히 부드럽고 고소하다. 막창이 이렇게

부드러워도 되나 싶을 정도로 부드럽다. 

다만 조금 아쉬웠던 거는 코팅 팬 말고,

숯불로 된 그릴 망에 주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

 

밥을 시켰으니 어느 정도 국물을 떠먹다가

한번 데워달라고 하고 밥을 말음.

5천 원짜리 된장말이 밥 못지않게 맛있었다.

소갈빗살을 시켰다. 생이라고 했는데

생이지 않았을 것 같다. 냉동 해동한 느낌의

고기 식감이 있었다. 

여기는 막창에 추가로 가브리살이나 갈매기를 시킬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엔 그렇게 먹어봐야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