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에서 백석으로 가는 길
뒤편에 먹자골목이 있다.
그중에 새로 생긴 집을 가보았다.
너랑나랑막창 일산점 (031-908-8512 ) 주소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로72번길 15 영업시간 : 매일 15:00 ~ 00:00 일요일 휴무 주메뉴 : 돼지막창, 소막창, 항정상, 가브리살, 갈매기살 등 |
무엇을 먹을까 가다가 막창 집이 있어
중간에 목적지를 변경하여 들어가 보았다.
대구에서 있는 집이라 하는데 달서구에
본점이 있는가 보다.
우리는 약 4개 정도 마련되어 있는
테라스 자리에 앉았다. 사실 우리가 여기
들어온 이유도 테라스 자리 때문이었다.
안은 새로 개업한 집이라 그런지 안은
깔끔했다.
또 메뉴를 안찍었따. 돼지 막창 13천 원, 항정살 16천 원, 가브리살 15천 원
보기보다 싸지 않으나 막창은 대략
시내와 비슷한 수준인 것 같다.
기본으로 이렇게 막창 소스와 양념장과
청양고추 다진 게 나왔으며
이 청양고추는 자칫 느끼해질 수 있는
막창의 소스에 같이 넣어서 하나씩
먹어주면 좋다.
파무침도 새콤하니 괜찮고 계란찜이
엄청 부드럽다. 일식집에 나오는 계란찜스럽다.
깻잎도 빠질 수 없다. 느끼한 곳에 잘 어울리는
그런 반찬들이다.
다 나오면 위와 같은 모습이 된다.
이렇게 콘을 하나 올려주시는데,
막창 굽기 전에 입가심으로 소주 한잔
할 수 있다.
공깃밥을 시키면 찌개가 나오는데 서비스라
하셨으니 원래 이것보다 작은 양이 나오지
않나 싶다. 3천 원에 주문을 할 수 있는데
이게 그 사이즈가 아닌가 싶다.
된장찌개 맛있다. 고깃집에서 나오는 멀건
된장보다 더 찐하나 맑고 괜찮다.
막창이 나오면 처음에 초벌이 돼서 나오는데
이렇게 다 잘라 주신다. 잘 구워서 먹으면 된다.
막창 찍어 먹는 소스에 이렇게 청양을 넣고
하나씩 은행 계좌에서 돈 빼 오듯 먹어주면 된다.
다 구워지면 이렇게 올리고 먹으면 된다.
굉장히 부드럽고 고소하다. 막창이 이렇게
부드러워도 되나 싶을 정도로 부드럽다.
다만 조금 아쉬웠던 거는 코팅 팬 말고,
숯불로 된 그릴 망에 주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
밥을 시켰으니 어느 정도 국물을 떠먹다가
한번 데워달라고 하고 밥을 말음.
5천 원짜리 된장말이 밥 못지않게 맛있었다.
소갈빗살을 시켰다. 생이라고 했는데
생이지 않았을 것 같다. 냉동 해동한 느낌의
고기 식감이 있었다.
여기는 막창에 추가로 가브리살이나 갈매기를 시킬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엔 그렇게 먹어봐야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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