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 지역에서 근무하다가
돼지갈비를 먹은 적이 없다.
괜찮은 집이 없어서 이다.
먹을거리는 많지만 돼지갈비가
없었다는 것을 이번에 알았다.
교대 갈비집 시청점 ( 02-778-5582 ) 주소 : 서울 중구 남대문로1길 31 2층 영업시간 : 매일 11:00 ~ 24:00 주메뉴 : 돼지갈비, 오돌양념갈비, 생갈비, 채끝등심 등 |
북창동 길을 따라가다 보면 세광에서 하는
체인점 시리즈를 볼 수 있다.
그중 이 주위에서 귀한 돼지갈비를 먹으러 들어갔다.
돼지갈비를 먹으러 타 지역으로 많이 갔는데
여기는 어떨까 하고 들어가 보았다.
올라가는 중 이렇게 좋은 글도 있고,
메뉴다. 흠 비싸군.
다른 곳보다 조금 비싼 것으로 보인다.
일단 비싸다고 판단하기보다는 끝까지 보자.
가자마자 이렇게 국물을 내어주는데,
게가 한마리 들어가 있고
튼실한 새우도 2개 들어가 있다.
이게 인수만큼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두 명이 갔는데 두 마리가 나왔다.
조개와 야채도 들어가 있고
된장으로 맛을 낸 국물이었다.
밑반찬은 이 정도로 나온다.
간은 세지 않고 슴슴하다.
파절이도 슴슴하니 고기에 먹기 좋다.
파향이 더해지는 느낌이다.
돼지갈비다. 진짜 돼지갈비다.
목살이 따로 나오는것이 아니고
갈비 쪽으로만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옆에서 이렇게 구워주신다.
다 구워주시면 먹으면 된다.
달지 않고 짜지 않고 향도 과하지 않다.
딱 단맛이 도는 살짝 짠맛이 가미된
그렇지만 충분히 맛있는 돼지갈비다.
나는 양념이 쩔어 있는 돼지갈비보다는
이렇게 슴슴히 양념되어있는
그래서 고기 맛이 잘 느껴지는 돼지갈비가 좋다.
국물도 끓어서 먹어본다.
맛이 굉장히 좋다. 해물맛도 충분하고
조미료도 잘 쓴 듯.
게가 실하고 새우도 실하다.
된장 육수는 해물이 깃들어 시원하다.
생갈비를 시켰는데, 삼겹살이다.
근데 이놈 굉장히 고소하고
기름 쪽이 무르지 않고 조금은 탱글 하다.
고소함이 굉장하다.
마무리도 냉면을 시켰는데,
면은 적절히 삶겼고 나름 들어갈 것은 다 들어갔다.
육수는 조금 단 맛이 조금 있었는데,
머 냉면에 설탕을 넣는 사람도 있으니
이런 조금 단맛을 좋다 나쁘다 할 순 없을 것.
전반적으로 체인점이라 기대를 하지 않았으나
중간쯤은 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이 지역에는 돼지갈비를 먹을 수 있는 곳이
별로 없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식사였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음식도 괜찮다.
다만 가격이 조금 비싼데 회사 근처라
위치와 주위 희귀성을 보면 그냥 먹자.
담에 또 당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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