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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합정 맛집] 마부자 생삼겹살 김치찌개, 묵은지와 삼겹살의 기막힌 조화 (김치삼겹살)

by 기억공작소 2022.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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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에서 약속이 잡혔다. 

이 집은 조금만 늦으면 줄 서는 집이다.

아직 날씨가 덥지 않아 문을 활짝 여는데

앞에서 나는 김치 구이와 삼겹의 냄새가

코의 세포들을 엄청 자극하는 향기다. 

마부자 생삼겹살 합정점 ( 02-338-0788 )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로1길 14 
영업시간 : 11:00 ~  22:00 (일요일 휴무)
주메뉴: 생삼겹, 목살, 김치찌개 등

아직은 날씨가 너무 덥지 않아 저녁 때는

이렇게 문을 활짝 열어놓았다. 

메뉴이다. 김치찌개는 점심에만 가능하다. 

예약을 하고 갔더니 준비가 되어있었다.

요렇게 상을 붙여 놓으셨는데 

아무래도 동그랑 테이블만으로는 

좁을 수 있는데 이렇게 확장 테이블을

옆에 붙여 주셨다. 기가 막힌 테이블 구조다. 

삼겹살과 목살을 각각 주문했다. 

이렇게 불판과 김치를 먼저 가져다주신다.

아 김치가 왠지 중국산 같지 않아~ 

김치만 먹어 보았다. 아삭하지만 묵은지다. 

꾀나 신맛이 있고 구웠을 때 맛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

고기가 나왔다. 육 색도 좋고 기름층의 비율도 좋다. 

삼겹살도 보았다. 안쪽의 것은 좋았지만 

조금 잘린 부분이 조금 좋지 않았지만

통 삼겹을 쓰면 어차피 안 좋은 부분도 팔아야 하니

대부분의 고기가 괜찮으면 그냥 패스

드디어 김치와 고기가 합체..

지글지글 잘 익는다. 

이렇게 파무침과 콩나물 무침이 나오는데

쌈을 싸서 이것들과 함께 먹으면 아주 맛이 좋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부분을 미치 차단하는 느낌

된장찌개는 그냥 고깃집 된장찌개다. 

잘 구워지고 있다. 

마이야르가 된 고기들의 자태를 보아라. 

줄을 선 게 아름답다. (고기에 진심인 편)

김치도 같이 잘 익어준다. 

드디어 쌈 하나 올리고, 파무침과 콩나물

그리고 메인인 김치를 넣고 쌈을 먹으면

안에서 육즙이 터지며 김치의 새콤함과 

그리고 파무침과 콩나물의 양념 맛이

어우러지며 감탄을 부른다. 

 

조금 지나니 사람들이 줄 서고 있다.

아주 맛있는 한 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