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창동에 요즘 들어 복고풍의 간판을 가게들이
들어서고 있다. 예전의 분위기와 많이 달라졌다.
오늘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집이다.
삼미대포 시청점 ( 02-3789-3692 ) 주소 : 서울 중구 남대문로1길 47 영업시간 : 매일 11:30 ~ 22:00 (14:00 ~ 16:00 브레이크타임) 주메뉴 : 갈비살, 진꽃갈비살, 살치살, 등심 등 |
입구는 이렇게 옛날 경양식집에
차려놓은 대포집 처럼 레트로 한 느낌이 든다.
안에는 두꺼비 미러볼 등이 있고
새로 생긴 만큼 깔끔하다.
반찬이 나왔다.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다.
양념도 머 시제품 같은 맛이다.
요렇게 네 가지를 챙겨주신다.
고추냉이, 통 겨자, 고추씨, 소금인데 취향이 따라
같이 곁들이면 좋다.
전반적인 테이블 느낌이다.
갈빗살을 시켰다. 행사 중이라고 하는데
17.8로 쓰여있는데 현재는 15.9로 제공되고 있다고
하는데 언제까지일지는 모르겠다.
숯이 좋다. 화력도 강력하다.
갈비를 구워준다. 나빠 보이진 않았다.
갈비의 충분한 기름이 녹아내리고 말라 보이는
육질은 아니다. 상당히 촉촉한 느낌이다.
고추냉이와 함께 한입, 소금간이 되어있다.
추가적으로 소금을 찍어먹지 않아도 될만하게
짭짤하다. 상당히 좋았다.
네이버 영수증 서비스로 주신 된장찌개.
심심하니 괜찮다. 된장찌개로 유명한 집과는
비교는 하지 않지만 왠 간한 고깃집보다는
맛있다.
먹고 살치살도 시켜보았다. 21.9 원 행사 사격으로
되어있다.
마블링이 끝내주지는 않지만 난 개인적으로
마블링이 덜한 고기가 담백하고 많이 먹기에는
좋다.
촉촉하니 잘 구워졌다.
부드럽다. 끝내주는 맛은 아니지만 충분하다.
아 이거 어떻게 찍었지???
ㅋㅋㅋ 소고기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네.
이렇게 맛있게 먹었나?
갈빗살 양념도 시켜보았다. 이건 소금구이와
같은 가격이다. 양념은 그리 진하지 않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간장 향이 진한
양념갈비 맛은 아니다.
이것도 크게 나쁘진 않았지만
다음에 간다면 가장 가성비 좋고 맛이 좋은
소금구이 갈빗살을 택할 것 같다.
요새 돼지갈비도 1만 6천 원은 줘야 먹는데 행사가
치더라도 15.9는 좋은 가격이다. 맛은 갈비살이다.
친구들과 또는 선후배들과 부담스럽지 않게
한잔하기 좋은 집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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