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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여의도에서 처음 맛본 집인데,
광화문에 생긴 지가 꾀 되었다.
가끔 광화문을 방문하면 점심 메뉴로
항상 떠오르는 곳인데 오랜만에 방문했다.
화목순대국 광화문1호점 ( 02-723-8313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5길 11 영업시간 : 00시 ~ 00시 (토요일, 일요일 정기휴무) 주메뉴 : 순대국, 순순대탕, 내장탕, 모듬 |
이 건물이 양쪽으로 문이 있는데
보통 이 사이 문으로 줄을 선다.
점심시간에는 줄이 좀 있으나
빠지는 속도가 빠르다.
안에는 노포스러운 분위기가 있다.
간략하게 이렇게 반찬이 나온다.
깍두기와 파 썰은 것 고추 된장
그리고 살짝 양념한 새우젓이 나온다.
간에 필요한 소금과 필수인 후추가 있다.
이 집의 깍두기는 달지 않고 시원하다.
약간은 새콤하고 진득하지 않은 깔끔한
깍두기다.
이것은 순순대탕 . 말 그대로 순대만 나온다.
난 내장을 시켰다. 돼지 내장이 들어가 있다.
이 집 순대국은 향이 있어 초보들에겐 어울리지 않는다.
그렇지만 이 향이 더욱이 좋다.
내장의 느낌은 흐물하진 않으나 상당히
부드럽고 말캉하다.
씹다 보면 내장의 특유의 고소함이 흠뻑
묻어 나온다.
머리고기가 들어간 순댓국은 끈적함이 있는데
상당히 맑다. 국물은 고소하고 깔끔한 맛을 가지고 있지만
항상 말하듯이 돼지 내장의 향은 있으니
돼지곱창을 싫어하는 사람은 순순 대국을 시켜라.
하지만 이 내장 맛 들리면 못 끓는다.
밥이 아래 말려져서 나온다.
나오자마다 끓여 나오기 때문에 온도는 뜨겁다.
하지만 밥이 풀어지지도 않고 잘 말려져 나온
국밥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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