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창동 맛집] 서서갈비, 양념이 맛있는 안창살 갈비구이

오늘은 많은 동네에 있는 서서갈비 되겠다. 

원래 신촌에 있던 서서갈비는 서갈비로 되어있고

진짜 서서 먹던 서서갈비도 여전히 존재하지만

오늘은 편히 앉아서 먹는 서서갈비이다.

서서갈비 ( 02-777-5592 ) 주소 : 서울 중구 세종대로12길 25  영업시간 : 토 일 정기휴무 주메뉴 : 서서갈비, 순살갈비, 냉면, 냉이된장찌개, 김치말이국수 등

 

요렇게 북창동 안쪽에 자리 잡은 서서갈비다.

입구가 작아 잘 보면 된다. 

메뉴 판이다. 전반적으로 가격이 다 상승

내 월급만 안 오르는 것이다. 

반찬은 간단하다. 

숯이 벌겋게 달아올라 얼굴까지 화끈하다. 

화력 좋은 잔탄으로 나온다. 

양념갈비를 놓아주신다. 처음엔 직접 구워주시기도 한다. 

갈빗대만 갈비고 나머지 살은 안창살이라 보면 되겠다. 

요렇게 잘 구워주고.

포인트는 너무 마르지 않게 구워주는 것이다.

안창살은 갈비와 다르게 그렇게 기름이 많지 않다. 

담백한 맛이 그만이지만 양념이다 보니 탈 수 있고,

또 너무 구워버리면 고기가 말라서 육포의 식감을 

일부 가져올 수 있으니 촉촉할 때 먹는 게 포인트. 

요청하면 이렇게 마늘양념을 주신다. 

물론 찍어먹는 장은 한 명당 하나씩 주신다. 

하지만 이렇게 불에 올려 따끈히 덥힌 후 찍어먹어도

참 맛이 좋다. 

적절히 잘라주고 먹는다. 

이 사진은 아주머니가 너무 작게 잘랐다.

좀 크게 크게 잘라먹어야 맛이 좋다. 

냉이 된장찌개인데,,, 못 찍었다.

갈비 먹다가 시켜서 먹으면 좋다. 

마지막은 김치말이 국수로....

양념 구이인만큼 양념이 입에 배어

약간 새콤하고 시원한 국수로 입안 정리를 하면 좋다.

 

가격이 오르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무난한 집이다.

양념구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가보면 좋을 듯

단 갈빗살이 아니기에 그런 기름진 맛을 생각하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