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일요일을 맞이하여 집에서 있기 심심하여
점심 겸 산책 겸 나오 파주에서 커피를 마시러
그리고 경치를 감상할까 하여 들른 모쿠슈라 프렌치 카페.
압도하는 큰 덩치로 와 소리를 내게 만든다. 주차장도 많아 차를 세우기도 편리했지만 외딴 곳임에도 사람들과 차량이 끊임없이 오고 간다.
외관이 어마어마하다 외켠 주차장이랑 이어진 입구로 들어가면 된다.
폰트도 그렇고 실제 대리석인지 모르겠지만 프랑스나 이태리에 있을 것만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 준다.
전체적으로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크다.
입구에 이렇게 디스플레이가 설치되어있고
뭔가 호텔로 들어가는 로비 느낌이 난다.
여기 뭔가 간파들이 다 마음에 든다.
모쿠슈라는 밀리언 달러 베이비에 나오는데 게일어로 "나의 사랑 나의 가족"이라고 한다.
올라가는 길 벽에 걸려 있는 여러 사진들이 분위기 있게 그리고 짜임새 있게 걸려있다.
이 카페에 조명들도 고급스럽게 달아 놓았다.
층 수마다 잘 어울리는 조명을 설치했다.
고급 버터도 전시되어 있고 그 옆에 여러 종류의 빵들이 손님들을 반겨준다.
어마어마하게 맛있을 것 같이 생긴 빵들이
자신의 주인이 되길 기다리며 이쁜 자태로 얌전히 기다린다.
커피 메이커도 멋들어진다.
커피는 조금 비싸지만 주차장 비용이 3시간 까지 무료이니 주차비에 조금 썼다고 생각하면 비싼 편은 아니라 보인다.
주문 후에 옆에 있는 주차정산을 바로 하면 3시간 무료이다.
3층에서 본 전경이다. 공릉저수지가 앞에 있어 풍경이 좋다.
우리는 따뜻한 커피 한잔에 아아 하나 그리고
생크림 롤케이크인가를 시켰다. 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잘 안 난다.
원래 크리미 한 거품이 위에 많았는데 카페가 워낙 넓다 보니 가다가 많이 사라졌다. 빵은 비싼 편이다.
대한민국 빵값은 비싼 편이니 뭐 여기라고 해서 특별한 건 아니다.
창 밖의 햇살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창밖에서 비추는 햇살이 겨울임에도 따스함을 뿌려준다.
여기 커피도 맛이 상당히 좋다. 산미가 아주 조금 있고 무겁지는 않으나 다크 하다. 여하튼 맛있었음~
쇼팽이 사랑한 피아노라는데 비싸게 생겼다. 뭐 경계를 쳐 놓은 것만 봐도 손탈까 봐 그러 것 같은데 여하튼 목재의 색깔도 이쁘고 뭔가 엄청 고급져 보인다
사람이 많아도 워낙 장소가 넓어 괜찮게 느껴졌고 하도 넓어 구석 편으로 옮겨가면
더욱 한적하게 지낼 수 있다. 자리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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