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에 30대 이상을 위한 식당이 있다.
금요일 또는 휴일 전에는 두 달 이전에
예약을 해야 잡을 수 있는 집이다.
동교해물 주소 : 서울 마포구 양화로18안길 18 영업시간 : 17:00 ~ 23:00 일요일 휴무 주메뉴 : 동교해물, 해물탕, 모듬해물 등 |
여기 근처에는 사람들이 몰리는
곳은 아니다. 간판이 크게 있어
마치 이 건물을 다 사용하는 것 같지만
그리 큰 장소는 아니다.
앞에 문구가 재미있다.
물론 신분증 검사는 안하지만
30세 이상 출입 가능하다...
내국인 전용이다. 술집이다. 등.
재미있는 문구등이 진심인 듯 아닌 듯
붙어 잇다.
가게는 크지 않고 6~7 테이블? 정도 있다.
사장님 두분이 운영하시는 것으로 보인다.
계절 타는 메뉴들이 있으니 당연히
계절마다 변하는 것 같고,
그래도 기본적인 것은 변하지 않을 것 같다는...
우린 셋트 메뉴 중 가장 비싼 것을 주문하였다.
그리고 꼭 마셔야 한다는
한라 토닉을 주문했다.
가장 빨린 나온 홍합탕. 계속 주신다.
간단하게 리프레쉬할 수 있는
레몬이 가득담긴 주전자와 토닉과 한라산을 주신다.
우리는 한라산 반 병이 토닉한병을 넣고
만들었다. 딱 한주전자 나온다.
휘휘 저어 레몬향이 듬뿍 나오게 한다.
레몬 조각과 얼음을 조금 넣고 한잔씩 먹어본다.
상큼한 레몬과 달달한 토닉과 한라산 소주의
깨끗한 맛이 섞이면 깔끔한 맛의 술이 완성된다.
식전에도 좋지만 먹으면서도 깔끔하게 입을
씻어주어 아주 좋다.
1차전 시작~
이렇게 해산물과 약간의 회 산낙지 꼬막 등이
나온다. 구성도 좋고 신선하고 꼬막은 잘 삶겨
약간 양념을 입혀 나왔는데 짜지 않고 좋다.
낙지는 아주 싱싱하다.
씹을 때 단맛도 좋다.
꿈틀꿈틀.....
힘이 아주 좋다.
내가 좋아하는 대선도 판매를 한다.
서울에선 대선 파는 곳이 없는데
깔끔한 맛이 좋다. 슈가프리라는데
맛이 더 가볍긴 한 것 같다.
2차전~ 새우 소금구이다. 벌써 다 구워졌다.
새우가 오동통하니 씹을때 식감이 아주 좋다.
머리는 요렇게 더 구워준다.
내장까지 익으면 이 부분은 몸통과는
다른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오동통하고 신선하고 달다.
마지막 코스~ 라면이 나왔다.
라면은 따로 주시는데 이 모습은
라면을 아직 넣지 않은 모습이다.
해물탕이 나왔다고 보면 된다.
오징어도 한마리 다 들어가 있고,
조개, 게, 전복 등 여러 가지가 들어가 있다.
호기롭게 조개를 먼저 건지자고 한 작업...
조개가 너무 많이 들어가 있어 팔이 빠질 뻔...
그래도 꾀나 많은 조개 분리 후 라면 투하...
무의 시원한 맛과 된장으로 간을 한 진한 국물
푸짐한 건더기 등으로 한 잔 더 하고
라면으로 탄수화물 마무리를 할 수 있는
충족한 메뉴였다.
10월부터 9만5천원이라는데
한상 가격이기에 4명이서 방문하면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닌데, 구성과 맛을 보면
오히려 너무 괜찮은 가격이다.
여기서 추가를 시켜도 되나 우리는 2차를 가기 위해
아쉽지만 마무리~ 만족했다. 또 와야겠다. 다짐해 본다.
2차를 갔는데 실내포차 같은 곳~
재밌는 건 이렇게 테이블마다 만남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 ㅎㅎㅎㅎ
아주 최첨단 시스템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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