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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일산 마두 맛집] 반남면옥 오래된 칡냉면 맛집 맛을 살려 새로운 모습으로~

by 기억공작소 2024.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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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역과 백석역 사이에 있는 곳에 청수 칡 냉면 집이라고 있었다.
가슴속까지 얼어버릴 듯한 시원하고 감칠맛 넘치던 육수와 마성의 비빔냉면도 맛있었다.
어느 순간 없어졌고 일 년 일 년 혹시 다시 생기지 않을까 찾아보기도 하였다.

얼마 전 청수 칡 냉면을 찾다가 반남 면옥이라는 곳이 예전 청수 칡 냉면이 있던 자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오픈을 했다고 하였다.

또한 그 비법을 물려받아 오픈 한 것이라 하여 찾아가 보았다.

 

반남면옥 

주소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강촌로26번길 7-2 1층 반남면옥
영업시간 : 10:30 - 21:00 (15:30 - 16:30 브레이크타임)
주메뉴 : 회냉면, 물냉면, 비빔냉면, 갈비탕 등

요렇게 기존 있던 가게의 건너편 쪽에 코너에 위치하고 있다.

가게는 그리 크지 않으나 새로 오픈을 하여 깨끗하다.

옷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다.
냉면을 내리는 곳에서도 이렇게까지는 아직 안 받는 것 같은데 그래도 한번 먹어보자.

일단은 회 냉면을 시켰다.

반찬은 이렇게 나온다. 비빔냉면류를 시켜도 이렇게 물냉면 육수를 하나 주신다.
비빔냉면을 먹다가 반 정도 먹은 후 이 육수를 넣어서 물냉면처럼 즐겨도 좋다.

회 냉면이 나왔다. 비주얼은 좋다.

아 회도 넉넉히 나온다.
가오리회가 나오는데 살짝 알싸함이 있다.
부드럽진 않고 가오리의 식감이 딱 있다.
가자미나 명태 회 무침 등의 회를 원한다면 비추천이다.
가오리 먹을 수 있는 사람만 먹을 것~

야무지게 비볐다.

비빔장은 참으로 맛이 좋다. 짠맛 단맛 어디 하나 부족한 맛이 없다.
식초와 겨자로 추가하여 맛을 맞추면 된다.

반쯤 먹은 후에 물냉면 육수를 부어본다.
본래 물냉면은 칡 냉면 고유의 육수 맛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하면 본래의 물랭 맛이 아닌 비빔장이 많이 섞인 물랭이 되지만 그래도 맛은 좋다.

섞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물냉면을 처음부터 시켜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물냉면도 맛있다.
어느 정도 예전의 청수 칡 냉면 맛을 잘 살린 것 같다.
비록 가격은 엔간한 냉면집보다는 비싸지만 맛의 차이가 있어 넘어갈만하다.

주 오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