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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홍천 맛집] 노걸대 홍천 해장국, 신선한 선지와 양이 듬뿍. 내일 먹을 술도 해장 되것네.

by 기억공작소 2021.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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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디 파크에서 양평 쪽으로 나가는 길에

있는 해장국집이다. 맛있는 해장국을 찾아다니다

괜찮은 곳을 만났다.

노걸대 짜글이&감자탕 비발디파크점 ( 033-434-9243 )

주소 : 강원 홍천군 서면 한서로 2219
영업시간 : 매일 05:30 - 19:30 
주메뉴 : 선지해장국, 뼈해장국, 돈까스 등

나가는 길에서 노걸대 홍천 해장국 집으로 빨간 간판이니

찾기 어렵지 않다. 

약간 페인 곳에 여러 개의 가게들이 있어 

주차장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 넉넉하다. 

여기도 뭔가 구이도 있었던 것 같은데

현재는 감자탕이나 해장국 위주로 파는 것 같음

경기가 괜찮아지면 다른 걸 팔 수도 있으려나?

홀은  상당히 넓다. 이번에는 손님이 없어서 찍어봄

반대로 몇 자리 더 있다.

역시나 비발디가 가까우니 로스트 볼도 판다. 

전반적으로 실내는 깨끗함. 

해장국 하나 시켰다. 반찬은 이렇게 내어 주신다.

반찬 맛은 깔끔하다. 새콤하면서 살짝 단 깍두기와

시원한 배추김치가 나왔다. 이 집 배추김치 맛집이네.

국밥과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다. 

찍어먹는 장도 내어주시고, 이건 모두가 아는 그런 맛이다. 

해장국에 필요한 후춧가루와 꼭 필요한 고추기름을 내어주신다. 

반찬을 덜어먹는 셀프코너.... 근데 머 다 가져다주시더라.

내가 갔을 땐 엄청 한가해서....

나왔음.... 국물은 살짝 맑고 먹음직한 모습....

내용물이 실하다. 양은 깐양이고 선지가 커다란 것이 

몇 덩이 들어가 있다. 양은 실하다. 양도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다.

맛이 중요하겠지?

선지가 겉이 매끈하고 냄새가 없다. 안을 잘라보면 단면이

공기방울이 없고 말끔하고 거의 묵 수준으로 속이 차 있다.

단단하니 냄새도 없고 신선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간은 되어 있다. 고추기름을 양껏 넣어준다. 

먹을만하게 쪼개고 밥을 말았다. 

국물이 맑으면서도 진하다. 내장이나 선지의 잡내는 없고

고소하면서 짭짤하다. 

한 두 숟가락 먹으니 머리에서 땀이 송송..... 해장이... 해장이... 된다.

아쉬웠던 점은 양평 해장국을 가면 삭힌 고추 다짐을 주는데

그게 필요하다.  그것만 있으면 정말 좋았을 듯...

김치를 올려 한입... 이거 김치 아주 시원하다. 

오히려 깍두기보다 더 좋은 듯... 이렇게 시원한 김치와 함께 하면

내일 먹을 술이 먼저 깨는 듯하다. ㅋ 

사실 별로 기대 안 했던 집인데... 왠간한 집보다 낫다.

아니... 상당히 맛있는 해장국 집이다. 뼈해장국 전문인데.

다음에는 뼈해장국도 먹어봐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