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농 ( 010-2171-4246 ) 주소 : 서울 중구 을지로9길 14 2층 영업시간 : 평일 11:00 ~ 21:00 주메뉴 : 소고기국수, 타마린소스계란, 타이칠리해물볶음 등 |
외관이다. 빌딩이 낡긴 하였으나
완전 태국 분위기다. 입구는 카페 왼쪽으로
있다.
올라가는 입구인데 왠지 네온사인이 있으니
태국 같은데, 한글이 적혀 있으니 뭔가 오묘한 느낌.
가면 앞접시와 단무지를 주신다.
메뉴판이 쇠로 되어있는데 무겁다.
조심조심.. 떨어뜨려 발이라도 찍히면
골절각.
가격은 적당한 편이다. 비싸지도 않고 싸지도 않고.
실내가 깔끔하고 깨끗하다.
그러면서도 태국 같은 분위기를 잘 살렸다.
무지개 젓가락. 색깔도 참 다양하다.
숟가락도 태국에서 쓰던 그런 숟가락이
있었다. 분위기 짱이네.
일단 싱하로 시작..
맥주가 싱하하고 창이 있는데
작은 병이다. 시원하게 나온다.
우린 태국스럽게 얼음 두 개를 띄우고
마셨다.
타마린소스계란인데,
계란을 튀겨 적당히 익은 반숙과
소스를 얹어 내는 계란이다.
이거 맛있다. 계란 자체도 맛있지만
적당히 짭짤한 소스와 고수의 향이 잘 어울린다.
고수를 싫어하는 사람도 걷어내고 먹으면
괜찮다.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이다.
난 요렇게 한입~
이것은 태국식 유린기다.
잘 튀겨 바삭하고 소스가
피시소스를 넣은 것 같은 향과
고수가 함께 나오는데 이것도 역시 맛있다.
팟타이다. 솔직히 난 서교동에 맛난 곳과 비교를
할 수밖에 없는데, 단맛도 신맛도 짠맛도
약간 모자란 맛이다. 그리고 얇은 면의 국수의
팟타이가 좋은데 여긴 넓은 면이다. 약간 실망이지만
팟타이가 치트라.... 맛있게 먹었다.
다음은 태국의 코끼리 맥주
창을 시켰다. 싱하보다 약간 싱겁고 거품도 거칠다.
난 다음엔 싱하로 먹겠쓰.
이것은 타이 칠리 해물볶음이다.
살짝 매콤하지만 맵지 않고
짭짤하면서 중국식과 태국식의 중간쯤
밥을 같이 내어 주셔서 같이 먹으면
아주 맛있다.
전반적으로 괜찮은 집이었다.
로컬 찐 맛보다는 한국인의 입맛에 개량되고
약간은 퓨전스러운 집이었다.
점심에는 소고기 국수가 대박이라
줄까지 서는 집이다.
데이트할 때도 쌉가능한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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