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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명동 맛집] 대한곱창, 명동에서 부담없는 고소한 체인점 곱창집

by 기억공작소 2021.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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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이 워낙 비싸거니와
명동이 또한 물가가 비싸지만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체인점 곱창집.
화사가 먹어서 유명한 집으로 알려져 있다.

군자대한곱창 명동점 ( 02-776-5697 )

주소: 서울 중구 명동7길 18-1 1층
영업시간 : 매일 11:00 ~ 02:00
주메뉴 : 모듬곱창, 곱창, 곱창전골 등

간판에 꼭 옛날 폰트를 보는 것 같다.

약간은 촌스러운 초록색과 하얀색 전형적으로 

오래전에 보던 그런 간판 같다. 

상차림이 나오는데 콩나물국 부추 소스 등이 나왔다.

개인적으로는 크게 다른 곱창집보다 나쁘거나 좋은 것이

보이질 않았다. 

콩나물국 시원하니 좋다. 

아 좋은 게 보이네. 

너무 비싸지도 않은 그렇다고 싸지도 않은 그런 가격

절묘하게 비싸지려고 하는 라인에 서 있다. 

요새는 13, 15천 원짜리 곱창을 본 적이 별로 없다. 

찍어먹는 소스. 난 그냥 간장과 소금이 젤로 좋음.

그냥 반찬들 가끔은 입이 기름질 때를 대비한 양파절임

특별할 것 없다. 

콩나물국과 부추. 

시작하기 전에 시원하게 한모 금하면 좋은 콩나물국과

나중에 구워 먹기 좋은 부추가 나온다. 

모둠이 나왔다. 곱창은 한번 삶아 익혀 나온 것 같고 

다른 것들은 그냥 나온다. 시킬 때 보면 중량이 일반 자숙 후라고 나오는데

익은 다음 무게이니 그렇게 알면 되겠다. 

 

곱창이 익어간다. 기름지고 고소한 곱창들

이게 질감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한번 맛들이기 시작하면 빠져나올 수 없는 기름진 맛에

몸에 미안하다는 마음을 가지고 어쩔 수 없이 먹는

그럼 마력의 음식이다. 

건강에 미안하니 몸에 좋은 김치와 부추를 추가로 구워본다.

저게 내장에서 나오는 기름과 같이 볶아지면 

진짜 맛있는 야채로 변한다.

부추는 자신의 향이 짖어 엄청 곱창과 잘 어울린다. 

볶음밥 빼면 섭섭하다. 깍두기 볶음밥,

신맛과 단맛이 적절히 발랜스 있게 그리고 고소한 기름과

쌀의 복합적인 단맛과 불판에 지저진 

고소한 맛의 향연이다. 

점심에 시켜본 곱창전골. 이것의 장점은?

저렴한 가격. 일 인분에 8천 원이다. 

곱창전골을 8천 원에 먹을 수 있는 곳이 어디 흔한가?

곱도리탕도 있는데 그건 다음에..

8천 원이라 내용물이 부실할 줄 알았는데 그건 또 아니다. 

곱창이 꾀나 많이 들어가 있다. 

전골의 곱창은 구이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말캉말캉하니...

라면 사리 넣고 먹으면 배부르다.

양념의 맛은 진짜 맛있게 하는 곱창전골집과는 비교할 순 없지만

충분히 점심 한 끼 하기 나쁘지 않은 곱창전골 양념 맛이다.

곱창 곱의 맛과 양념의 진한 맛이 살짝 부족하단? 

하지만 가격이 천사인데 그 정도야~ 

 

기분 좋게 너무 비싸지 않게 먹을 수 있는 곱창집

체인점답게 맛은 평타 이상은 쳐주며 가격 정도의 맛을 보여주고 있다.

다음에 또 가냐고? 술 한잔 하러 가야지~ 점심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