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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무교동 다동 맛집] 가쯔야, 술안주로 돈가스가 좋은 집

by 기억공작소 2021.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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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이면 돈가스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무교동에 가면 점심에도 좋겠지만 저녁에 술 한잔 하기

괜찮은 돈가스 집이 있다. 

가쯔야 ( 02-772-9023 )

주소 : 서울 중구 다동길 46
영업시간 : 평일 11:00 - 23:00 Break Time 15:00-17:00 (휴일 주말)
주메뉴 : 히레까스, 로스까스, 멘치까스, 히멘까스, 생선까스 등.

종각과 을지로 입구 중간쯤 큰길이 보이는데 

그 길로 들어서면 한편에 가쯔야라고 크게 보인다.

실내는 벚꽃 모양이 들어가 있고 

깔끔한 가게다. 가게도 널찍하니 좋다.

저녁에 오니 넉넉한 공간이 마음에 든다. 

식사류가 앞에 나와 있다.

히레까스 정식이 1만원이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다. 

덮밥도 팔고 나베도 팔고 우리가 예전에 보아온

일식 체인점과 메뉴가 비슷하다.

이 집의 큰 장점은 안주류가 있다는 것이다.

연어 사시미 외 모듬 돈가스가 파는데 이게 안주로 좋다. 

더욱이 안주로 할만한 메뉴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게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는

양날의 검인 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돈가스 집인 만큼 모둠 돈가스와

어묵탕을 시켰다. 

당연히 소주를 시켰다. 

돈가스 집답게 양배추 샐러드가 나왔고,

특이한 점은 이자카야처럼 해초 절임과 어묵볶음이 나왔다. 

모둠 돈가스가 나왔다. 

튀김의 향연이란. 당연히 돈가스 집답게 바삭하다.

맛은? 잘 튀긴 돈까스 맛이다. 

하지만 특이한 맛보다는

맛있는 일식 돈가스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모둠 돈가스의 장점은 모든 돈가스를 

먹어볼 수 있다. 

어묵탕이 나왔다.

술을 한잔 먹으러 간 것이기에 안주로써는 흠집이 없다. 

양도 넉넉하고 맛도 괜찮다. 

어묵탕에서 특별한 것을 바라는 것은 

아니겠지만 맛있는 어묵탕이다. 

 

맛있고 무난한 집이다.

근처라면 점심 식사로써도 아주 좋겠지만

우리 회사에서 거리가 좀 있어 돈가스를 먹으러

여기까지 일부러 갈 것 같진 않지만

저녁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질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