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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목포 맛집] 진도순대, 목포 남악시장 안 가볍게 한잔하기 좋은 식당

by 기억공작소 2021.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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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목포에서 해비 하게 먹은 터라 

이차를 갈 수 있는 공간을 뒤지고 있었다.

남악시장이라는 곳이 있는데 

그곳을 뒤져 보기로 함. 

안주 가격이나 가볍게 친구들과 한잔 할 수 있는

식당을 찾았음. 

진도순대 ( 061-277-8024 )

주소 : 전남 무안군 삼향읍 남악5로52번길 13-7
영업시간 : 매일 09:00 - 23:30 매주 토요일은 휴무 (다만 손님의 여부에 따라 일찍 닫을 수 있음)
주메뉴 : 족발, 국밥, 순대, 닭도리탕 등

시장 안쪽에서 본 가게의 느낌이다. 

밖에서부터 진입도 가능하다. 

역시 시장의 분위기 죽이네. 

반찬은 뭐 국밥이나 순대를 먹을 때 나올 반찬들만 나온다.

전라도 치고는 그렇게 머 백반집처럼 나오거나

그런 느낌은 아니다. 

가격이 죽이네.

순대 한 접시에 1만 원 머리고기 1만 5천 원 국밥 7천 원. 

우린 무겁게 먹고 이차를 온 상태라 일단 머리고기를 

주문하고 늦게 온 동생을 위해

국밥 한 그릇을 시켰다. 

머리고기 한 접시, 양이 많진 않지만

순대도 나오고 머리 고기 등 여러 가지가 나왔다. 

국밥이다. 

이게 참 웃긴 게 약간 콩비지 같은 것을 

넣어서 엄청 고소하다.

처음엔 껍질 깐 들깨 같다고 생각했는데

그러기엔 몽글몽글 뭉치기도 하고 

맛도 들깨가 아닌 맛이 났다. 

여하튼 콩나물도 들어가고 독특한 맛이다.

조금 더 맑고 고소한 맛이랄까?

목포에 오면 애호박찌개를 먹으라 하는데

이게 왜 인지는 모르겠다. 

애호박이 다른 곳보다 많이 나올 리도 없고

여하튼 여기는 그냥 준수한 맛의 애호박찌개다.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우리가 방금 끓여낸 

그런 맛이다. 

살짝 아삭하게 끓여내 주시는데 

고추장 맛이 너무 좀 진했다.

약간 덜하고 간장이나 소금 간 또는 조미료로

더욱 간을 했으면 더 좋은 맛이 나지 않았을까 싶다.

 

이차로 가벼운 주머니에 가볍게 먹기 좋은 집 같다.

다만 족발이 유명한지 근처엔 족발을 많이 파신다.

처음에 들어설 때도 족발을 물으셨는데 

그게 메인인가 보다. 

다음엔 그것을 한번 먹어봐야겠다.